한국교회 영성의 현 주소 진단    한복협 발표회…박용규 교수 등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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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영성의 현 주소 진단   
한복협 발표회…박용규 교수 등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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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11월 12일 서울 도곡동 강변교회(허태성 목사)에서 ‘한국교회 영성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기독교는 회개의 종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 교수(총신대학교 신대원 역사신학 교수)는 “한국교회 일각에서 회개를 외치지만 입술로만 외치는 구호에 그쳐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회개운동의 회복이야 말로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 “한국교회 대부흥운동의 특징은 바로 회개였다”고 강조하고 “이 회개는 기독교를 살리는 원동력이며 우리 모두가 입으로만이 아닌 의지를 들여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용서와 화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성영 교수(백석대 석좌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영성, 회개와 용서와 화해의 영성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그만큼 오늘의 한국교회가 심각하게 세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사랑과 봉사의 현주소’란 제목으로 발표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는 “한국교회는 현재 내적영성 수련과 개인영성 내지는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봉사를 위한 영성에 치우치고 있다”며 “공동체 영성, 사회책임의 영성, 생태계를 살리는 영성은 극히 미약한 가운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랑과 봉사의 영성이 위기에 처한 이 때에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삶과 고난, 그리고 죽음을 그대로 실현한 기독교 영성의 최고봉인 손양원 목사의 삶과 영성을 본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에 나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최근 정치권과 남북관계, 교계 안에서의 분쟁 등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와 용서와 화해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구원과 평화, 화해 운동을 우리 자신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복협은 오는 12월 10일 금요일 오전 7시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12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