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로잔세계복음화대회 열려 4천여 기독교지도자, 세계복음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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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로잔세계복음화대회 열려
4천여 기독교지도자, 세계복음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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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로잔세계복음화대회가 지난 10월 17~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제로잔위원회와 세계복음주의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백여 국가에서 4천여 명의 기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복음화 방안과 다양한 기독교 이슈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케이프타운 대회는 지난 21년간 변화되어 온 세계와 선교환경의 도전들에 대한  복음적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974년 1차 대회와 1989년 2차 대회에서 발표된 로잔언약과 마닐라선언문을 잇는 케이프타운 문서를 채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의 핵심의제로 ▲(진리)다원주의와 세계화 속에서의 그리스도의 증거  ▲(화해)분열된 세계 속 그리스도의 평화구축 ▲(세계의 종교)타 종교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 전하기 ▲(우선순위)이 세대 안에 세계복음화라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통합)겸손과 통일, 단일성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하나로 모으기 ▲(협력)새로운 세계의 균형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협력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18일에는 박해받는 세계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으며 특별히 아시아교회들에 가해지는 박해와 탄압이 중단되도록 중보 기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석 예정이던 중국대표단 2백여 명이 불참해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대표단은 출국 심사과정에서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중국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으며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는 북한을 위해서도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탈북자 소녀(사랑의교회)의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