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간지, 특정종교 편향보도” 교회언론회, 상반기 종교보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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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간지, 특정종교 편향보도”
교회언론회, 상반기 종교보도 분석

 

 

일반 언론사의 종교 관련 보도가 특정종교에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최근 올해 상반기(1~6월) 중앙일간지의 종교와 관련된 보도횟수와 성향을 분석, 발표했다.

 

교회언론회에 조사 발표에서 “상반기 동안 불교에 관한 보도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종교에 지나치게 치우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3대 종교에 대한 보도에서 국민일보를 제외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9개 언론이 불교를 가장 많이 보도했으며 특히 경향신문은 다른 종교보다 불교 보도를 2배 이상으로 늘렸고 동아·서울·조선·한겨레·한국·한국경제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언론회는 기독교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보도를 한 언론은 한겨레로 20.41%를 보도했으며 다음은 한국일보 8.63%, 경향 7.25%, 문화일보 5.37%, 서울신문 4.55%, 중앙일보 3.7%, 동아일보 1.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또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특정종교에 대해 편향적으로 많이 보도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것은 부정적 보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덧 붙였다.

한편 언론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든 언론을 직접 모니터링해  통계화했으며 사건·인물·자료·소개 등을 조사하면서 언론사의 뜻과 구별되는 광고내용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하반기(7~12월)에도 모니터를 계속 해 1년 동안의 전체 통계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