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위기 북한동포 방치할 수 없어” 7개 대북인권단체, 식량직접지원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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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위기 북한동포 방치할 수 없어”

7개 대북인권단체, 식량직접지원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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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북한전략센터, 무지개캠프 등 7개 북한인권단체들이 아사 위기에 처한 북한동포들을 위해 두만강 일대에서 식량을 직접 전달하는 운동을 펼친다.

대북인권단체들은 지난 7월 8일 서울 약수동 기독교사회책임 세미나실에서 ‘대북식량직접지원운동’에 대한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운동은 군량미 전용 우려가 높은 북한의 공식적인 기관을 통하지 않고 두만강 국경지역에 식량가방(키트)을 뿌려 둠으로 북한 주민들이 식량을 직접 가지고 가게 하거나 조선족을 통해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식량가방은 쌀 등 곡식 20kg, 설탕, 콩기름 각 1kg, 아스피린, 복합비타민 등으로 구성되며 가방 1개당 약 2만원이 소요된다. 

대북인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 천안함 폭침 등으로 대북식량지원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식량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김정일 정권이 잘못됐다고 북한주민이 굶어죽어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북인권단체들은 또 국경마을의 학생 급식사업 및 주민상대 식량지원 사업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국경지역의 시·군 인민위원회 혹은 교육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시군을 선정, 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경우 한 개 시군 당 5천명의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면 1인당 한 달에 12kg의 쌀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1인당 1만6천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대북인권단체들은 또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북한 장마당에 식량을 공급하여 식량가격을 안정시키는 사업도 펼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비축한 묵은 쌀을 싼 값에 매입하여 이를 북한 시장에 들여보내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