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선교전략’ 벤치마킹 모델 제시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 선교지도자 1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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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선교전략’ 벤치마킹 모델 제시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 선교지도자 1천여 명 참석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나누는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EW V)가 지난 6월 30일∼7월 3일 경기도 성남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125년 한국교회와 선교, 그 벤치마킹 모델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선교지도자 1천여 명이 모여 한국교회 125년의 역사와 에딘버러세계선교대회 100년의 선교역사에 대한 성찰과 분석을 통해 한국형 선교모델 정립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광범위 리서치 보고, 분야별 전략회의, 주제강연, 한국교회 125년 대토론회, 종합리포트·공청회, 선교부흥회, 선언문 작성 및 발표, 폐회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50개로 세분화된 선교분야별 전략회의는 발제, 토론 및 요약을 거쳐 한국형 선교전략을 정립했으며 향후 ‘2010 NCOWE V 보고서’를 채택, 세계교회에 한국형 선교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 성공적 한국형 선교모델로 제시된 것은 선교초기의 네비우스 정책, 지역분할전략, 새벽기도 같은 상황화 전략, 자발적 교회개척 열기 속에 나타난 내부자운동 등이다.  

 

이덕주 교수(감신대)는 “1903∼1907년 어간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개종 1세대들은 개종 이전에 오랜 세월 익숙해 있던 토착 종교·문화 전통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여 적극 수용함으로 자연발생적이고 토착적인 신앙 양태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토착신앙의 대표적 예로는 부흥운동 기간 중 집중적으로 나타난 ‘새벽기도회’ ‘통성기도’ ‘날연보’ ‘성미운동’ 등이 제시됐다.

 

지난 과거 한국교회의 공격적 선교방식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보애 선교사(미전도종족선교연대, UPMA 대표)는 “한국교회가 서구 선교의 전략과 방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교지에 수많은 교파를 그대로 이식하거나 선교센터와 같은 건물을 짓는 데 몰두하는 경우가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 선교사는 또 “개인이 아닌 종족 중심의 선교가 이뤄져야한다”면서 “선교사에 의해서 이뤄지는 선교가 아니라 현지인에 의해 현지인들을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자발적인 선교가 효과적인 선교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자비량 전문인 선교’ ‘이슬람·미전도 종족 선교’ ‘북한선교’ ‘전방개척 선교’ 등 50개 분야별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선교부흥회를 통해 세계선교 비전을 새로이 다졌다.

 

한편 세계선교전략회의는 지난 1994년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는 한국교회 최대의 선교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