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낙태약 RU-486 수입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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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낙태약 RU-486 수입을 철회하라
‘RU-486’의 수입반대 위한 생명사랑 범시민연대 발족

낙태반대운동연합(대표 김일수)은 12월 1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먹
는 낙태약인 ‘RU-486’의 수입반대를 위한 생명사랑 범시민연대를 발족했
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비롯한 40여개의 기독단체 및
시민단체는 이날 선언문을 채택하고 △먹는 낙태약 RU-486 수입을 단호히
반대하며 정부는 즉각 RU-486 수입계획을 철회할 것 △낙태를 조장하는 모
자보건법을 조속히 개폐할 것 △낙태금지를 사문화시키는 소극적 자세를 버
리고 불법낙태행위에 엄중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누가회 박상은 회장(성남중앙병원 내과과장)은 “먹는 낙태약의 등장은
복잡한 피임방법 대신 임신후에 간단한 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
식을 퍼뜨리게 되어 성적 문란을 겉잡을 수 없게 확산시킬 것이며, 현재 년
간 150만건의 우리나라 낙태 건수가 수백만건으로 증가될 것
이 불을 보듯
확연하다”면서 “태아에 대한 생명이 보장될 수 없다면 식물인간, 치매환자
등에 대한 존엄성은 이어서 무너지게 되고 생명경시풍조를 확산시켜 결국
인류파멸을 자초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RU-486(미페프리스톤)은 임신한 여성이 수술로 낙태를 하지 않고도 약을
복용함으로써 자궁내 태아가 조기 낙태되게 하는 이른바 ‘먹는 낙태약’이다.
이 약은 생명체인 아기가 자궁안에 잘 있도록 해주는 호르몬 프로제스테
론 생성을 방해시켜 임신유지가 어렵게 되며 이어 복용하게 되는 자궁수축
제가 추가되면 모체로부터 이미 분리된 태아를 자궁밖으로 배출시키는 결과
를 낳게 된다.
RU-486이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10년이상 유럽에서 사용되어졌으며 최
근에는 미국이 그 동안의 사용 불가 방침을 바꿔 시판을 허용하고 있는 실
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