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단 통 신
예장합동
먼저 마음을 찢는 회개의 운동밖에 없어
정성구 총장직무대행 공개서한 발표
총신 문제 해결 기도주간 선포 요청
총신대학교 정성구 총장직무대행은 최근토 예장합동교단 전국교회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우선 지난 1년 반 가까이 총신이 주인 없는 학교로
방치된 채 여러 가지 진통과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오늘 총신의 문제
해결은 정치적이고 미봉적인 것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총신의 오늘과 내일’이란 제목의 서한에서 정 총장직무대행은 “총신은 벌
써 여러 차례 총장 선거에 실패했으며 무엇보다도 모든 이사들이 오직 총신
문제를 치유하는 일과 헝클어진 교수님들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전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교수들이 희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
장하고 이른바 교수들의 신학적 문제는 모두 공청회를 열어서 논쟁을 잠재
웠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
오늘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수단 방법이나 정치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먼저 옷을 찢기보다 마음을 찢는 회개의 운동밖에 달리 없다”면서 총
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특별히 기도주간을 선포, 하나님 중심, 성경중
심의 신앙차원의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행은 “우리 총신은 선배들이 눈물과 땀을 바쳐 지켜온 전통을 이어
받아 기필코 개혁주의 신학을 보수하고 세계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건설의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총신을 더욱 사랑하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어촌 교역자 사모세미나 열려
예장합동 총회 농어촌부(부장 이 재 목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000
총회 농어촌 교역자 사모 및 여교역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가나안농군학
교(교장 김범일 장로)에서 40여명의 사모 및 여교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린 이번 세미나는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영적·육적으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
예장 고신
장병 진중세례식
n 논산 훈련병 4,623명 세례받아
예장고신(조긍천 총회장)과 연무대군인교회(김동운 목사), 사단법인 한국기
독교군선교연합회(회장 홍순호 중장)가 주관한 진중세례식이 지난 17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례식은 육군훈련소 연무대 4,623명의 세례장병과 조 총회장, 총회
군선교위원장, 32개 노회 노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2백8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운 목사의 사회로 거행된 세례식은 손상대 목사(군선교위원장)의 기
도, 조긍천 총회장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어 150여명의 집례위원들이 일제히 4,623명의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베풀
었다.
단군상 철거 투쟁위 발족
타교단과 연계 운동 확산키로
예장고신의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군상 철거 투쟁위원회 발기
인 대회가 지난 19일 오전 경남 마산의 제일신마산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최덕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단군상을 세워 참배
하게 하는 것은 단군을 상품화하는 것으로, 명백한 우상숭배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기독교인들은 진리를 사수하는 일에
순교적인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 참석자들은 고신교단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점차 타교단
까지 연계해 나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투쟁위원회 임원들은 경상남도 교육청(교육감 표동종)을 항의방문하
여 단군상이 세워진 학교의 학생들이 참배를 강요받는 현실을 설명하고, 단
군상이 도내에 세워진 경위에 대한 답변과 공교육 현장에 단군 조형물이 신
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