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서명지 11월 UN에 전달키로
제네바 난민고등판무관 방문해
탈북난민보호 UN 청원운동
탈북자에게 국제법상 난민 지위를 부여하고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을 금지
하고 그들을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하도록 UN에 청원하는 ‘탈북난민보호 UN
청원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탈북난민보호UN청원운동본부에서는 온 국민과 모든 세계 자유민을 대상
으로 1천만명 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탑골공원을 비
롯해 명동과 서울역, 잠실 등에서 가두서명을 하였으며 지난 10월 2일에는
구의동 테크노마트 1층 로비에서 제5차 가두서명 촉진대회를 가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어 10월 2일 현재 서명 집계
가 13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각 교단들이 이번 9월 정기총회에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표
시했으며 세계 각 지역에서도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서명운동에 가속이 붙
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1월까지
최소 200만명에서 최대 300만명까지 서
명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운동본부에서는 오는 10월 24일(주일) 국제연합일(UN의 날)에 맞춰 뉴
욕에 위치한 국제연합 사무국을 방문해 북한 난민지위에 대한 협력을 요청
하고 11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UN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를 방문, 그
동안 전국민이 참여한 서명용지를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박봉규 본 교단 총무는 “탈북난민보호운동이 종교, 이데올로기 등을 떠나
순수한 인권 차원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여론화 되고 있다”고 밝히
고 아직 참여하지 않은 교회들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동참하기 바란다고 요
청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서명용지 요청은 탈북난민보호UN청원운동본부
(02-765-1503∼4) 또는 총회 사무실(02-708-44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