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팔레스타인 난민·쪽방촌 주민 등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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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외이웃에게 사랑 전달

한교봉, 팔레스타인 난민·쪽방촌 주민 등 돌봐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전한다.

한국교회의망봉사단(KD,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팔레스타인 난민, 쪽방촌 주민, 세월호 희생자 가족 및 안산시민들에게 생필품 지원과 문화공연 등 이웃들과의 나눔과 섬김을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긴다.

KD 산하 월드디아코니아(WD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가자(Gaza)지구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및 가정 등을 방문해 생필품과 푸드패키지 등을 전달하고 크리스천 공공도서관을 통한 구호활동을 벌였다. 가자지구 현지 교회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난민지원 활동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요르단 접경 시리아 난민 지원에 이어 진행되는 서아시아 지역 난민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D 산하 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1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4 쪽방주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쪽방주민 40여명을 초청해 온양온천에서 피곤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24일에는 동자동 소재 성민교회에서 ‘타악그룹 타고’를 초청해 문화공연을 갖고 참여한 주민들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한다. 또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쪽방주민 등 취약가정들을 심방해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위로한다.

KD는 2012년부터 동자동 돈의동 창신동 등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쪽방 주민들과 이웃으로서 함께하는 사업을 꾸준히 벌여왔다.

KD는 또 단원고 학생 유가족, 실종자 가족, 안산지역 외에 거주하는 유가족 등 아픔을 겪은 세월호 희생자가족 316가정에게 성탄선물과 함께 목회자와 성도 등 세월호 유족들과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각각의 메시지를 별도로 적은 성탄카드 겸 손편지를 전달한다.

20일에는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안산시민 송년회-0416 기억하고 함께 걷다’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그동안 함께하며 아픔을 같이해준 안산시민 500여명을 초청해 오찬 및 문화공연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