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교수 신앙강좌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제주노회는 지난 3.25(월) 오전 10시,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대원목사)에서 ‘한국교회, 프랑스 위그노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신앙강좌를 개최했다.
제주 지역 모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강좌에는 약 25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정창균 박사(합신 총장)가 “한국교회 절망과 소망의 이중성”을, 오후에는 조병수 박사(합신, 신약학)가 “위그노, 그들은 어떻케 신앙을 지켰는가?”를 각각 강의했다.
정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비난받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가운데 좌절과 절망에 빠져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목을 조금 바꾸면 이 현실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붙잡고 새로운 국면으로 인도받는 기회로 삼을 소망을 볼 수 있다.“면서 ”이제는 교회와 목사가 이런저런 욕구를 다 내려놓고 교회가 생명의 유기체로서 신자는 신자답고 목사는 목사답고 교회는 교회다움으로 바르게 설 때에 말씀과 기도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서 개혁신앙의 핵심인 정체성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조 박사는 위그노의 출현과 배경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혹독한 고난 속에서 신앙을 지켜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함으로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다시금 자신의 영성을 돌아보고 도전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위그노, 그들은 어떻게 신앙을 지켰는가?’, ‘기도하는 바보가 되라’ 등의 도서를 선물하며 목회자들을 격려하였다.
_ 이대원 기자 |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