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삶_이귀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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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삶

 

< 이귀성 목사, 하평교회, 강원노회장 >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맞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다. 최근 많은 청소년들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한류열풍으로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반면에 극소수이지만 꿈과 희망 없이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얼마 전에는 10명의 형제자매들이 자기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한 자매를 왕따 시키고 결국에는 살인하여 암매장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폭력이 심해지면서 왕따로 인해 스스로 자기 목숨을 버리는 일들도 종종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나이와 지위와 학벌에 상관없이 세계에서 자살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일이 대한민국에서 빈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고의든 타의든 생명 경시풍조가 전염병처럼 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이 짧은 기간에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룬 결과의 부작용일 것이다. 세계의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양육강식 및 적자생존의 시대에 가정, 학교, 사회에서 교육에 올인하는 사이에 학교 및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살하는 끔찍한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살인하지 말라고 하였다. 예수님도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타락 후에 하나님께서는 양을 잡아 그 가죽옷을 입혀 주셨고 예수님께서 친히 인간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물과 피를 다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간암선고를 받은 이웃이 있었다. 그가 병원에서 암수술을 받은 후에 그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후 계속 교회에 출석하여 학습을 받고 신앙생활하다 마지막 병원에서 투병 중에도 믿지 않는 형제와 부모님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느니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도 주님을 만나면 인생이 변화되고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장애나 불치의 병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다.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을 본받아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것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탐내고 거짓 증거하고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스승을 거역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어른들을 존경하고 공경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

 

농촌과 어촌은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유일무이한 중요한 삶의 원천이다.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육체도 영혼도 건강해진다. 그런데 자본주의 체제의 편의주의에 빠져서 너무나 쉽게 땅, 호수, 강,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오염의 주범은 제초제이다. 밭두렁, 논두렁에 과다한 제초제를 사용하여 풀들이 붉게 죽는 것을 쉽게 목격하는데 비가 오면 제초제가 흘러들어서 바다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환경이 오염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것은 무지의 소치이며 간접살인과 같다. 논과 밭에 제초제 사용을 절제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고 농사짓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제초제와 농약 및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300평의 밭에 유기농 자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노동의 기쁨, 수확의 기쁨과 맛있는 현미밥을 먹는 기쁨, 나누는 기쁨이 있다. 이처럼 교회부터 앞장서서 연약한 지체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빛이신 주님을 전하여 타살과 자살을 막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야 한다.

 

생명 경시와 환경오염의 시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교회는 이기심과, 탐심과, 거짓과 편의주의를 버리고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섭리에 맞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구원, 환경을 살리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기억하며 그렇게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