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_이주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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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이주형 목사_오정성화교회

오래 전 어느 교수가 논문을 쓰기 위해 조사한 것 중 하나가 ‘가난하게 사
는 동네와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있었다’
고 말한 적이 있다. 대박집은 잘 되는 이유가 있고, 쪽박집은 안 될 수밖에 
없는 원인이 있다는 말이다. 

대박집은 잘 되는 이유 있어

무엇 때문일까? 성공자는 성공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고 실패자는 패배자의 
의식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
의 행동을 많이 좌우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의 말씀이 이를 증거해주고 있
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연설 중에 긍정이란 
단어를 8번 언급했다고 언론이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어록을 소개한 것을 보
았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 긍정
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라의 분위기가 바뀐
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선이 끝나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제 무언가 바뀌겠구나, 이제 잘 될 수 
있겠구나, 경제가 살아나겠구나 하는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 지금 모든 것이 바뀌었는가?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가? 유가는 급등하
고,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악
재 요인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국민들은 왜 이런 속에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 그
것은 지도자의 믿음과 지도자의 긍정적인 말이 용기와 소망을 주고 있기 때
문이 아니겠는가? 이토록 모든 사람의 말이 중요하지만 지도자의 말은 더욱 
중요하다. 
대망의 새해를 맞이한 우리 모든 동역자들도 새해는 소망적이고 진취적인 메
시지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교단도 보수적인 좋은 이미지를 계속 살려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
나 부족한 부분에는 보완이 필요하듯이 모이기에 힘쓰는 교단이 되었으면 하

는 바램이다. 질적 성장을 강조하지만 진정한 질적 성장에는 양적 성장이 따
라오는 것이 자연적인 현상이다. 

생각과 행동부터 바뀌어야

중국의 인구가 13억이 넘었다고 한다. 그중에 아주 잘사는 부유층이 약5%정
도라고 하는데 숫자로 계산하면 남북한 인구와 거의 맞먹는 사람들이 아주 
잘 사는 계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양적 성장 안에 질적 성장도 더 많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모든 일을 위하여서는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말과 
행동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는 새 정부도 들어서고 새 믿음의 대통령도 취임하고 모든 면이 새로
워지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교단과 모든 교회들과 선교지에 풍성한 삶과 믿
음의 열매가 많이 맺혀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