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_박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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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박발영 목사_한우리교회

개혁교회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교회수가 많은 것이 힘인가? 성도의 수가 
많은 것이 힘인가? 아니면 세상의 권력이나 세상의 부요가 힘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개혁교회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가? 개혁교회의 힘은 하나
님이시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바르게 아는 것이 힘이고 하나님 말씀대
로 거룩하게 사는 것을 힘으로 믿는 교회가 개혁교회이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

교회사를 보면 교회는 세상의 힘을 가질 때 타락했다. 주후 325년에 기독교
가 국교화 되면서 교회는 세상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후로 교회는 극심
한 타락의 양상을 보이게 된다. 교회가 세상의 힘을 가지면서 점점 암흑기
에 돌입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시 타락상을 보면 이렇다. 각종 미사는 형식적인 것이 되었고 예배 장소
인 교회가 음란의 장소가 되었다. 그레고리의 명령으로 수녀원 근처의 연못
에 물을 빼도록 명령하여 조사해 보니 유아의 두
개골 6,000두가 발견되었다
고 한다. 
교황 바오로 5세가 사창가를 없애려고 하자 원로원이 없애지 못하도록 탄원
하였다. 그 이유는 사창가를 두는 것이 “사제들이 자기들의 부인과 딸들을 
유혹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회가 세상의 힘을 가지면서 세상과 죄와 악한 영을 이길 힘을 상실한 것이
다. 반면에 교회가 하나님과 진리와 거룩한 삶을 힘으로 생각했을 때는 항
상 살아 있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에겐 세상의 힘이 없었다. 박해를 받았지만 대항할 만한 정
치적인 권력도 없었다. 그들은 우리처럼 신앙의 자유가 없었다. 훌륭한 예배
당도 없었다. 그들에게는 세상의 어떤 힘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겐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있었다. 죄를 이길 힘도 있었고, 악
한 영을 이길 힘이 있었다. 타락한 세상을 이길 힘이 있었다. 사도행전의 
각 장을 넘겨 보라. 사도행전 각 장마다 승리의 함성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
지 않은가?
날마다 제자의 수가 많아지고, 허다한 무리들이 주의 도에 복종하고, 날마
다 승리의 행진이 거듭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어디
서 왔는가?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다. 그들의 힘은 하나님이셨고 진리였고 
거룩하게 사는 삶이었다. 그것이 그들의 힘이었다.
오늘날 현대 교회의 모습은 어떤가? 모든 것이 풍족하고, 넉넉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그런데 현대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죄를 이길 힘도 있고, 악한 영을 이길 힘도 있고, 타락한 세상을 이길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늘날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잃어 버렸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과 진리와 거룩한 삶을 힘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교회의 크기를 힘으로 생각하고 교인
의 숫자를 힘으로 삼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목회자들이 
특히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큰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이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목사이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 자가 되자. 많은 성도
를 거느리는 목사이기 때문에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바르게 해석
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목사이기 때문에 대접을 받는 자가 되자. 일을 많이 
하는 목사이기 때문에 높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사는 
목사이기 때문에 높임을 받는 목사가 되자.
이제는 교회의 크기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일을 멈추자. 우리 합신 교단은 
숫자로 볼 때 참으로 작은 교단이다. 교회 수도 작고 성도 수도 작다. 목사
가 몇 명인가, 교회 수가 몇 교회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교단이 바른 신학을 가르치며, 어느 교단이 바른 교회를 세우고 있으며, 어
느 교단이 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개혁교회
의 참 모습이기 때문이다. 

바른 신학 위에 서 있어야

우리 합신 교단의 이념이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란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