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 출애굽기14장 10-14절
“사람의 번영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그 길에서 찾아야”
사람들은 역경을 당하면 원망을 합니다.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도 원망하고 물건도 원망합니다. 이러한 원망은 결국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1. 가만히 있으라는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11-12절) 때문에 나왔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망은 인간의 근성입니다. 그것은 자기 성품을 제재하지 않는 자에게서 언제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과 사람이 일하는 방법이 서로 맞지 않으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방법을 원망하게 됩니다. 사람의 방법은 졸렬하고 하나님의 방법은 깊고 오묘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9).
하나님께서 어느 때는 환난을 주시어서 우리를 회개시키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환난을 원하지도 않고 싫어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위협하므로 그 집 아이가 놀라 병이 났습니다. 장성해서는 그 병이 더 악화되어 병원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웃에 있는 신자들이 그를 데려다가 부흥집회에 참석시켰습니다. 그곳에서 병 고침을 받았고, 예수를 잘 믿었습니다. 나중에는 전도자까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역경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은 어떤 것입니까
모세의 기도에 만족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15절)라고 하신 것을 보면 모세가 기도를 흡족하게 한 것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 편의 기도가 있는 곳에서 성취됩니다. 스펄전은 “기도는 하늘을 정복하는 것인데 땅을 정복하지 못하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모든 실패는 기도 부족의 결과입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 대중의 순종을 보시고 이루신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대중을 기뻐하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8)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참된 사람의 번영을 담고 있습니다. 대중이 부패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홍수로 멸망시키셨습니다(창7:17-23).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대중으로 나타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크게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