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시대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_박홍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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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박홍서 목사_대언교회

30년 아니 20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할 그러한 시대가 오늘날 우리 앞에 펼
쳐져 있다. 그것은 와이브로 유비쿼터스 시대요 멤스 시대이다. 요즘은 자
고 일어나면 신종용어인 와이브로, 유비쿼터스, 솔루숀, 지상파 DMB, 모바
일 뱅킹, 홈 네트워크, 브로드케스팅, 컨버전스, 텔레메틱스, 쌍방향 커뮤니
케이션, 양방향시대, 프로슈머 등의 용어가 생기고 듣도 보도 못한 수많은 
통신 콘텐츠가 생겨난다. 

급변하는 신종용어 시대

현재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 그것은 곧 콘텐츠 강국으로 통한다. 시대에 뒤
떨어지거나 그 시대 문화감각에 둔하면 콘텐츠가 무엇인지 무슨 콘텐츠인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필자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을 하지도 못했었
다. 컴퓨터만 보면 알 수 없는 영역의 차디찬 기계통으로 외면하고 쳐다보지
도 않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배워서 컴맹을 가까스로 탈출하여 사용하고 있
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와 세계를 바꾸어 놓았던 컴퓨터의 시대를 넘어서서 
휴대폰 만능시대로 활짝 열려졌다. 이것은 모든 사물에 컴퓨터를 내장하여 
휴대폰으로 원격 조정하여 사용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천국은 그런 것하고 상관이 없다고 혹자는 말할 것이다. 그러나 현시대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특별한 이유의 사람을 빼고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게 휴대폰은 사람들에게 애용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나 젊
은이들은 이 휴대폰이 없으면 우울증까지 걸린다. 휴대폰에 너무 의존하여 
오히려 치매현상이 심각하다. 

그만큼 이 휴대폰은 우리들의 일상 속에 떨어질 내야 떨어질 수 없는 아주 
깊고 밀접한 관계가 되어 있다. 그래서 이제는 이 휴대폰을 외면하거나 멀리
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그 시대의 문화나 정보를 외면하고 살 수는 없다. 오히
려 그 시대 문화를 이끌어 가야할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정보시대나 지식기
반 사회는 크리스천을 위해 열어놓은 시대로 보기 때문이다. 

신앙은 절대로 과거나 현재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언제나 미래 
지향적이
다. 성경도 하나님 나라의 정보요 지식이다. 정보를 알려줄 사명이 있고 지
식을 통해 인생의 가치와 삶의 질을 최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할 막중한 사명
이 크리스천에게 있다. 그래서 주님께서 성경을 선물해 주신 것이다. 그 영
원한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의 지식이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정보의 시대인 지식 기반사회에서 적용하기가 더 쉽지 않을 것인가? 
그러나 영적으로 예민해져 있기에 세상 문화와는 담을 쌓고 세상 지식은 멀
리 하는 경향으로 기독교는 세상 문화 수준에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 세상
을 성경으로 조명해 볼 때 육이 강성하며 역사이래 가장 악한 세상일 것이
다. 그것은 교회가 문화를 정복하지 못하고 세상 문화에 정복당해 왔기 때문
이다. 그것은 사단에게 정복당하는 것이다.

21세기는 통신의 능력이 그대로 나타나는 세상이다. 그러나 누구의 손에 들
리느냐에 달려 있다. 사단의 손에 들리면 육의 소리나 정신의 소리에 민감
한 사람들은 사단에게 빼앗긴다. 세상은 벌써 제2의 바벨탑 같이 커졌고 아
마 제2의 바벨탑이 무너질 때는 세상 끝이 될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육체의 주림 때문에 교회는 부흥되어 왔었다. 이제는 정
신 문화의 주림으로 교회를 떠난다. 그것은 교회가 사람들의 정신 문화를 채
워주지 못하는 데 있다. 현재 나타난 징조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다
는 통계에 있다. 그러나 앞으로 통신시대를 교회와 성도들이 주도한다면 떠
났던 많은 사람들을 찾아올 수 있다. 

성도들은 신앙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건물 중심의 교인으로 머무르면 
배교하고 마는 시대가 온다.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의 중심이 확고하고 주님
의 제자가 되어 좁은 문, 좁은 길을 가는 신앙이어야 한다. 그것은 개혁주
의 신앙이요 성경 중심적인 신앙을 말한다. 

동적 신앙으로 변화되어야

한국교회의 외형적인 신앙주의와 같은 정적인 신앙에서 동적인 신앙으로 변
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통신 시대는 지식 기반 시대이기에 감정적인 신앙
은 버티기 어렵고 성경적 신앙관으로 정립되는 자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때 
개혁주의가 꽃을 피우고 부흥된다. 그래서 정적인 시대에는 개혁주의가 힘들
고 어려웠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졌다. 그 중심에 우리 개
혁주의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