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중에 경청한 눈물의 권면”_박진우 장로

0
5

“긴장 중에 경청한 눈물의 권면”
도약의 장이된 성공적 장로수련회

전국장로연합회 직전회장 박 진 우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2박 3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여
름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무덥던 여름도 어언 간에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
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열린 경주수련회는 250여명의 장로 내외분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와 영적 감동이 넘쳤고 장로회의 도약과 전환의 장이 된 성공적 
모임이 됐었습니다.

전국장로연합회는 12년 전인 1993년에 복음사업과 교회 발전 그리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전통이 얕고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총회 또는 수련회에 많은 장로들이 모이기가 참 어려웠습니
다. 어느 해 총회 때는 21명이 모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로연합회는 
꾸준히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번 수련회같이 지휘부가 뜨겁게 기도로 준비하고 심혈을 기울인 일은 지
금까지 없었습니다. 전국장로연합회
는 지난 5월 20일 인천 송월교회에서 열
린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경주 수련회 개회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수원 합신에서 1박2일로 수련회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경주에서 2
박 3일의 수련회는 예산과 교통에 문제점이 많았지만 “새롭게 한번 각오하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회장단의 뜻에 따라 결정이 됐습니다.

전국장로회 임원들은 이 계획의 결정 후 매주 1회씩 임원회를 여는 등 백방
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7월 8일 전국 노회장 초청 친목회를 열고 이번 수련
회 계획의 설명과 함께 장로의 수련회 참석 권면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렸습
니다. 한 주일 후인 7월 14일에 연 본 교단 은퇴 장로 초청 친목회에서는 백
발의 은퇴 장로들로부터 청년의 열정으로 수련회 참석과 협력의 다짐을 받아 
임원들은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회장과 임원들은 전국에 있는 회원들과 전화로 통화하고 참석을 요청했는
데 송춘섭 회장은 아마 천 통화 이상의 전화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
다. “전화 연결이 안될 때는 어떻게 합니까”라는 질문에 송 장로는 “연결 될 
때까지 전화합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수련회는 첫날부터 뜨거웠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윤석희 총회장은 장로들부
터 비전과 꿈을 가지고 몸 된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자고 역설했
습니다. 이어 특강시간에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는 이날 과로로 연약한 중에
도 강단에 서주셨고 육신의 진액을 짜내는 말씀의 증거에 전 회원은 긴장 중
에 경청했습니다. 또한 “장로는 교회에서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분명한 확신
을 가지라”는 눈물의 권면은 우리 회원들의 속마음을 뜨겁게 했습니다.

둘째 날 한동대 김영길 총장이 초기 한동대의 고난과 시련의 기간을 넘어
온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간증할 때 가슴속에서 울었고 넘치는 은혜를 받았습
니다. 또한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작은 일을 소중히 하자는 위트와 유머 넘치
는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특강에 웃음꽃이 넘치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우리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해준 새일산교회 장귀복 목사와 폐회예배의 경북
노회장 안세경 목사에게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폐회 예배 때
에도 개회예배 때와 같이 세미나 장을 떠난 회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회원들
은 바쁜 
삶을 벗어나 잠시 마음과 몸을 쉬는 한적한 시간에 영혼의 깊은 내
적 교제의 귀한 시간을 얻었고, 경건의 연습과 아울러 사랑의 교제와 하나 되
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각 노회별로 버스를 나누어 타고 돌아오는 길에 금강 유원지에서 다시 만났
습니다. 그리고 오찬을 나누며 담소했습니다. “우리는 안이한 자리에서 일어
서야 해” 그리고 “장로들이 새로워져야 해” 하고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
다. 전국장로연합회는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