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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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는 생명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는 말씀은하나님과 재물 사이에는 타협될 요소가 없음을 분명히 하신 말씀이다.

 

재물을 얻어 어렵지 않게 살아가는 일을 도모하면서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도 얻어 아무런 불편 없이 잘 살아 보겠다는 이기적인 자기 행복주의는 철저히 배격되어야 한다재물을 선택하든지 하나님을 선택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과연 재물이 그처럼 소중한가아니면 생명이 더 소중한가에 대하여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계신다재물을 얻기 위해서 생명을 포기하든지 아니면 생명을 얻기 위해서 재물을 포기해야 한다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재물을 포기하되 바로 그것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할 근거가 되어야 한다이미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면 이제는 망설이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마 6:25)라는 말씀은자기의 유익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부차적인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쏟음으로써 헛되이 삶을 낭비하지 말고 자기 생명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삶의 목표를 향해 살아야 할 것을 제시하신 것이다.

 

사실 염려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 6:27)는 말씀은 이러한 염려에 대하여 쐐기를 박는 선언이다여기에서 라는 단어를 우리말 성경에는 그 키라고 번역하고 있는데이것은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의 길이라고 번역된다.

 

따라서 이 말씀은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의 길이를 한 치라도 늘일 수 있느냐?’는 의미이다이미 결정된 생명의 수한에 대하여 염려하기보다는 인생의 본분을 바로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이미 그런 부차적인 것들은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실 일이고우리는 역사 안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성취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답게 마땅히 살아가야 할 목표를 성취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생명을 정상적으로 나타내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