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복음을 파수하는 교단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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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복음을 파수하는 교단이 되자

 

복음 없이는 교회가 있을 수 없고, 교회가 없이는 복음이 보존 될 수 없기에 교회와 복음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이것은 복음을 듣지 못하고는 믿을 수 없으며, 믿는 자가 없이는 교회가 세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복음은 어느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고 교회에 주어져서 복음을 전할 사명과 복음을 순수하게 파수할 책임도 주어졌다. 즉 교회가 주께로부터 복음을 전할 사명과 같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이나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고 순수한 복음을 파수할 책임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교단은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장로교회로서 칼빈주의신학을 중심으로 하여 성경에 대한 이해를 가장 바른 것으로 알고 이를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으로 안다. 또한 우리는 교회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교리를 달리하거나 복음에 대한 다른 이해를 하고 있는 설교자를 개혁주의 강단에 초청할 수 없음에도 이들을 초청하여 설교자로 세운다면 설교에서 나타나는 복음에 대한 다른 이해를 어떻게 할 셈인가? 이는 결국 개혁주의 교회를 허무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겠는가?

 

교회는 복음을 지키는 요새가 되어야 하고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이러함에도 강단권을 가진 당회가 임의로 다른 신학을 가진 자들이나 왜곡시키는 자들을 강단의 설교자로 세운다는 것은 하나의 폐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교회는 다양해지고 있다. 심지어 같은 이름을 가진 장로교회 안에서도 복음을 달리 이해하는 교회가 많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 교회로서 주의 복음을 가장 순수하게 파수하고 전하는 교회라고 자부한다면 복음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는 자들을 포용하고 인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교단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는 순수한 복음만이 성도들에게 들려져야 한다. 비록 참된 복음이 교회 강단이나 세상에서 인기가 없더라도 그 진리를 말하고 그 진리를 선포하는 영웅적 목회자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 영적 대수술을 가하여 새 생명을 얻게 하고 새 피조물로 만드신다. 이 말씀으로 중생케 하고, 이 중생한 사람들로 말미암아 교회가 이루어지며 자라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강단은 하나님 말씀만이 증거되는 진지한 곳이어야 하며, 순수한 복음이 파수되는 곳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