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요약이며 핵심인 ‘부활’
예언은 이적보다 우수한 위치에 있다 하겠다. 그 이유는 예언이란 옛날의 보도에 의하지 않고 현재 목격하는 사실이기 때문이고, 이적은 증거 이상의 더 강화되기 불가능하지만 예언은 새로운 성취가 있을 때마다 그 힘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부활에 대해서 구약성경의 저자들이 예언하였지만 신약의 저자들처럼 그 내용이 풍부한 부활사상은 갖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들도 육체의 죽음 때문에 생명까지 단절된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예언하였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마가, 요한복음 등에서 여러 차례 자기의 부활에 대해 반복적으로 예언하셨다. 썩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일 뿐 아니라 영적 법칙도 그러하다.
한 알의 밀이 그 생명을 충실히 하려면 그 자체가 썩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은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도 있느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정한다면 복음전파가 허무하게 되는 문제들이 야기될 것이다. 또한 부활이 기독교 사상의 기초가 되기에 부활을 부정한다면 그들의 믿음이 헛되게 될 것이다. 사도들이 순교하면서 부활을 증거하였는데 만약 부활을 부정한다면 그들 모두 위증자로 남게 될 것이다. 만약 부활을 부정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구원이 불가능하게 되며 또한 여전히 죄 중에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고(고전 15:20) 그리스도의 부활은 자기 백성들의 부활의 보증이 되셨다. 첫 열매가 추수 전체의 확실성을 보증하는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자기 백성들의 부활의 담보가 되셨고 증명이 된 것이다. 세상의 영웅호걸과 위인들은 그들의 죽음으로 끝났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사실인 부활은 그를 더욱 빛나게 하셨다.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자기의 부활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더욱 인정되었다.
그러나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못하였다면 그의 역사는 그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동시에 끝났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들의 신앙고백의 내용이 되어 고백되고 있다. 그의 부활로 구약 제도의 안식일이 주일로 변경된 신학적인 이유가 되었다.
사도들이 공갈과 위협을 당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한 이유는 그의 죽으심과 그 부활은 복음의 요약이며 핵심이기 때문이다. 부활을 전하지 아니하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요 죄인의 헛된 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