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은 잘 사용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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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은 잘 사용하는데 의의가 있다

성경은 부정축재나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을 엄히 경계하고 있지만 그렇다
고 해서 물질의 많은 것이나 재물의 소유권 등을 악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지
는 않는다. 또한 누구든지 자신이 수고한 대가 취득이나 근검절약을 통해 얻
은 것으로 부를 누리는 것을 정당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인은 내가 갖고 있는 
물질이라 하더라도 우리에게 그 물질을 맡아서 잘 관리하도록 하나님께서 위
탁하셨다는 점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맡긴 물질의 사용은 하나님의 뜻
을 따라 사용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세
상 사람과는 다른 물질관을 가져야 한다. 즉 물질을 맡긴 분의 뜻에 따라 하
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이웃에게 봉사하는 수단으로 그 물질은 사용되어야 한
다.

물질을 자신의 가족이나 자신을 위한 필요에 사용되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 
할 수 있겠으나 필요 이상의 사치나 낭비를 일
삼는 일에 사용되는 것은 하나
님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횡령 남용하는 것으로서 정당하지 못하는 일이다. 
또한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물질에 대하여 영원한 가치를 두고 재물로 축적
해서는 안되며 물질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이웃에 대한 봉사를 위하
여 잘 사용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어야 한다. 

그 재물을 축적하는데 의의를 두지 말고 오직 그것들을 잘 사용하는데 의의
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일찍이 예수께서는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
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질문한 부자 청년에게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대답하셨다. 

이와 같은 명령은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요구되어지는 동일한 명령이
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기사 재물을 가지고 선한 일
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기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여 동정하는 자가 되기
를 힘써야 한다. 이를 가르치고 시행하는 일에 중심에 있는 교회가 솔선 수
범해야 한다. 

성탄절이 오고 있다. 교회가 먼저 할 일은 교회가 지금까지 우리가 성탄절
을 저질스러운 방향으로 흐르도록 방치하거나 조장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하
여 가슴을 치며 애통해야 한다.

성탄의 축하할 이유와 관심은 오직 구원의 유일한 중보자로 오신 예수 그리
스도의 탄생의 참 의미를 증거하는 일이다. 이러한 종교적 의미가 없는 축
하 행사는 하나의 세속적인 축하 행사에 불과하다. 

나아가 성탄절을 교회가 세속의 장단에 맞춰 교인들의 지갑을 열도록 하는 
경상비를 늘리는 계획된 1년 구제량을 채우려하는 일회성 선행보다 하나님께
서 맡기신 물질을 수시로 구제 봉사에 쓰도록 해야 하며 단회적 행사 위주
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