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와 평등참여 위주에서  능률이 도모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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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평등참여 위주에서 
능률이 도모되어야 

강성일 목사_부총회장, 세영교회

우리 교단이 화평과 양보를 미덕으로 하는 경향(trade)을 이루게 됨은 큰 긍
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능률의 부분이 적지 않아서 교단
이 앞으로 장족의 발전을 해 나가려면 견제와 평등참여 위주로 되어있는 규
칙과 제도에는 능률이 더 도모되어야 할 것이다. 
견제와 평등참여는 잘못을 막고 위화를 막는 좋은 기능이 있다. 문제는 제도
가 그 부분으로 편향되어서 능률이 저해된다면 발전을 이루는 데는 많은 시
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제자리걸음을 할 수도 있다. 
이제 교단이 설립된 지 25주년을 넘어서면서 “함께 도약”이라는 슬로건으
로 기념대회도 마쳤으나 도약을 위해서는 더욱 모든 면에서 힘껏 뛸 수 있
는 시스템들이 잘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총회 회의 절차의 면에서 보면 임원에 대한 비중을 많이 두고 있음이 그 선
출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총회를 대표하고 행정을 
총괄할 회장단의 선출에
는 신중을 기하는 현 제도가 무난하지만 그 외의 임원진을 선출하는 데 전 
총대가 직접 투표함으로써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총회 개회 후 일에 대한 의욕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상당시간을 할애함으
로써 인해 순차적으로 회의 능률이 떨어지므로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소양 있
는 인물이 선출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히려 총회 사업
들을 계획, 추진, 실행하는 데 앞장서는 각 상임부장 선출에 많은 비중을 두
어서 해당 부서에 적절한 인재가 선출되도록 제도가 개선되고 시간을 할애해
야 할 것이다. 

또한 상비부 구성을 위한 공천 자체도 재능과 전문성 중심보다 견제와 평등
참여를 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소질을 감안한다지만 총대의 전문성 고려보
다 공천위원 의사가 많이 좌우하고 그리고 3년이 지나면 무조건 다른 부로 
옮겨야 하는 제도임으로 인해 결코 능률 중심이라고 볼 수 없다. 
상비부 정원도 현 규칙에 “15인 이하”로 되어있는데 총대 수가 모자람에
도 15인을 공천함으로써 상당수 회원은 이중 공천되는 상태이며 이로 인해 
회기 중 첫 상비부 조직과 새 사업을 위
한 회의 시부터 결석이 생기고, 회기
중 업무를 위한 회의에는 정족수 미달이 비일비재하니 회기 중 몇 차례 회의
하는 상비부 회의가 자주 무산된다면 그만큼 일의 능률은 기할 수 없다. 이
번 회기부터라도 총대수를 감안하여 한 회원이 이중 공천되지 않는 범위에
서 즉 15인 이하가 되게 하는 상비부 공천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필히 도모되어야 할 부분은 교단 운영 재정의 확보이다. 현재 교
단 운영 재정의 여유롭지 못함으로 인해 사무 행정 부분의 열악성도 그렇거
니와 각 상비부 중 재정 소요가 많은 교육부, 지도부, 농어촌부, 사회부, 전
도부 등 상비부에서는 사업을 시행할 때 많은 비중의 재원을 총회 내 지교회
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사실이다. 
교단의 사업을 실행하면서 지교회의 후원에 의존한다는 것은 교단 사업의 기
능상 문제이며, 동시에 그 의존도가 높을수록 그 일을 하는 실무진은 그만
큼 사기가 위축될 것이며 일의 능률도 기할 수 없다. 이런 현상들의 반복은 
교단이 전반적으로 약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여파들은 부원들로 하여금 일에 대한 열심을 저하시키며 지교회는 지교
회대
로 후원 요청에 대해 예산에 없는 지출을 해야 하니, 교단 사업에 대해 
기쁨의 독려를 보내기보다 오히려 부담을 안겨주는 현상이 아닌가 한다. 이
번 회기에는 교단 운영 재정 확보를 위해 좋은 안이 제기 되어야 할 것이
며, 제안된다면 적극 채용되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총회의 규칙과 관례적 제도 중에는 견제와 평등참여가 강화된 나머지 
일에 대한 효율성은 떨어져 있음으로 이의 보완을 위해 전반적으로 제도 개
선과 규칙개정도 과감히 시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