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 위한 기초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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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 위한 기초 다져야

박범룡 목사_송탄제일교회

미국은 미중앙정보국을 통하여 “2020 리포트 : 세계적이고 다양한 이슈들 
전망”을, 일본은 “일본의 21세기 비전 : 2030년 일본과 한국의 지위별 시
나리오”를, 미국 켄터키주는 “장기 정책연구센터 보고서”를, 버지니아 주
는 “버지니아의 미래위원회 보고서”를 통하여 “지방 정부의 장기 정책 영
향 연구 보고서”를, 독일의 세계적 기업 바스프는 2015비전으로 “사업 단
위별 10년 후 전망” 등의 연구 보고를 통하여 미래를 준비할 것을 제안하였
다고 모 중앙 일간지는 보도하였다. 
우리나라의 모 기업도 이미 수년 전 10년 후를 준비하라고 간부들을 독려하
였다. 국가도, 주 정부도, 기업도 미래를 위하여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는 것
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들에게 미래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미래를 준비하라고 예언하였다. 사도들은 서신에서 종말
론적 삶을 통하여 최종적 미래인 천국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천기를 
분별하여 새 부대를 준비하여야 한다. 하루 여행을 떠나도 준비를 한다. 미
래를 준비하지 않는 세대는 당대를 위하여서도, 미래 세대를 위하여서도 무
책임한 일이다. 
미래를 준비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하지만 현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과
거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미래를 잃게 
된다. 과거를 알아야 하는 이유도 미래를 위해서다. 이를 위하여 몇 가지를 
제안한다. 

1. 현 상황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과학적 통계가 필요하다. 
교회 수, 교인 수, 자립도, 목회자 현황, 교인 자연 증가, 순수 증가, 합신 
졸업 후의 목회 상황, 헌금 상황 등의 기본 통계 등이 그것이다. 현 상황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단 말인가? 현재의 좌표를 알지 
못하면서 어디를 향하여 어떻게 항해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전략이 어떻게 
나올 수 있겠는가? 정확한 통계만이 우리가 우선적으로 보완하여야 할 취약
점과 동시에 우리가 계속 살려야 할 장점을 알 수 있다.

2. 25년의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 교단의 생성과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다. 합동신학대학원 출판부 발
행 
“합동신학 대학원 20년사”를 참고하여 연구 보완하면 도움이 될 것이
다. 과거 역사를 연구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역사는 교훈
을 위한 것이지 과거 역사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신학도 지나
치게 과거 지향적이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할 일이다. 개혁신학은 성경적인 
분명한 근거를 가지면서도 과거 문화와 과거 당시의 역사의 산물(로마 카톨
릭과 싸운 종교 개혁 시대라는 역사적 상황)이지 성경 무오설과 같은 무오
의 신학은 아니다. 백 퍼센트 신성적(神性的)이며, 백 퍼센트 인성적(人性
的) 작품은 오직 성경뿐이다. 개혁신학이 율법이요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
다.

3. 대(大)를 위하여 소(小)를 양보할 수 있는 용기이다. 
더 큰 것을 위하여 작은 것을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 사
랑, 복음, 교회의 하나됨,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하여 우리는 체
면, 나의 지식, 지위, 직분, 나의 신학적 주장, 그 외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