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연합으로 성장하는 교회, 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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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연합으로 성장하는 교회, 샘물교회

오늘날은 문화, 예술, 종교 분야의 개인에서부터 어느 기관 단체에 이르기까
지 모두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세태이다. 이러한 자가광고적인 세태는 일상
과 삶의 진실보다 왜곡 과장된 광고와 이미지 조작이, 깊이 있는 삶과 가치
보다는 실용(pragmatism)이 대세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세속적인 대세는 이미 교회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말씀과 예
배가 중심이 되는 접근보다는 교회의 이미지 광고와 실용주의적 접근이 중심
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결국 인본주의적 교회론으로 교회의 부흥전략
이 수렴되고 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예배와 말씀에 대한 사모함으로, 이러한 사모함을 가진 
이들의 기도로,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열정으로 세워
진 교회, 개(箇)교회의 성장보다는 말씀에 순종하며 교회들과 선교단체들과
의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진력하는 교회가 있어 소
개한다.

바로 동서울 노
회 소속 김남국 목사가 담임의 샘물교회이다.

샘물교회는 1998년 11월 김남국 목사가 합동신학대학원 1학년이던 당시 마포
구에 있던 예일 어린이 집을 무료로 빌려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는 2명의 청
년과 함께 예배와 성경공부를 하는 기도처로, 개척을 준비하는 준비 모임으
로 시작되었다. 

2002년 7월21일에는 교회 처소를 18명의 청년들과 함께 얻어서, 노회에 정식
으로 샘물교회로 허락을 받았다. 

이후 2004년 6월 6일에는 40여명의 성도가 함께 하게 되어 교회당을 이전하
였고 2년여 후 60여명의 성도가 되어서 현재의 처소로 2006년 6월 이전하게 
되었다. 

샘물교회의 처소는 꿈을 가진 샘물교회의 성도들과 둘로스 선교회의 40여명
의 목회자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만들어진 교회이다. 

샘물교회는 개교회의 성장과 선교사역보다는 둘로스의 협력교회들과 연합하
여 순전한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자 애쓰고 있
다. 

김남국 목사는 샘물교회가 목회자 한 사람의 꿈만으로 세워진 교회가 아니
라 둘로스의 40여명이 세운 첫 번째 교회이며, 이러한 연합의 꿈을 가진 평
신도들과 
함께 세워가는 교회라고 소개하였다.

이러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이들과의 연합 위에 설립되었기에 샘물교회는 말
씀에 대한 순종과 연합을 교회의 이념으로 삼고 현재는 둘로스 선교단체와 
마커스라는 찬양사역 단체와 연합으로 연개사역을 펼치고 있다. 

서로 서로 연합하고 도우며 후원하므로 물질적 교회성장 보다는 협력과 후원
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있는 것이 바로 샘물교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샘물교회 김남국 목사는 개교회로 성공하는 교회가 되기
보다 연합하여 사역을 나누고 세워나가는 것을 중요한 목회적 지표로 삼고 
있다. 

그리하여 샘물교회는 크게 대그룹공동체와 소그룹인 샘터로 나누어 말씀을 
배우고 삶을 나누고 있다. 특별히 샘터 모임은 샘터지기의 인도로 모이는 
가족모임으로 소그룹으로 모여서 나눔과 양육, 전도 등을 만들어 가고 하나
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모임이다. 

샘물교회는 또 선교단체와 한마음으로 연합하기 위해 성도들로 하여금 마커
스와 둘로스 선교단체와 함께 훈련받게 하면서 연합한 개척교회 후원도 하도
록 하고 있다. 

서로 후원하고 
연합하면서 하나 되는 시스템은 샘물교회가 성장하는 원동력
이며 강점이다. 현재 협력하는 둘로스와 마커스 뿐 아니라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선교사, 선교단체와 기관들, 개척교회들과 연합하여 후원해 나가고
자 하는 것, 그러한 연합이 바로 샘물교회의 비전이다.

김남국 목사는 샘물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한 계획들을 성도들
이 직접 세우고 그러한 제목들을 놓고 기도하며, 자발적으로 교회의 각 요소
요소의 필요를 채우고 있다고 감사함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었다. 

때문에 김남국 목사는 개척 이래 설교 이외에는 오직 말씀 연구에 힘쓰며 설
교와 양육에만 마음 쓸 수 있도록 도와준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세워나가고 목회자를 말씀에만 
전념하도록 세워주며, 목회자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영적으로 세워
나가기 위해 애쓰는 샘물교회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의 
선한 사역에 앞장서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과 질서 안에서 세상가운데 교
회의 덕을 세워나가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한다.

(이은숙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