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소망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한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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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소망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한별교회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많은 사람들을 바르게 인
도하는 것은 이 땅의 교회가 마땅히 지고 가야 할 사명일 것이다. 

하지만 유연해야 할 사람과의 관계가 도시화로 인해 소외되고 차갑게 단절
된 오늘날, 진정 경계하고 구별되어야 할 진리는 오히려 모든 사회와 문화
가 사이좋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비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구원이 있다고 외치는 교회는 배타적이고 이
기주의적인 것으로 치부되며 모든 종교가 구원을 나누어가져야 하는 양 진리
를 희석하고 있는 세태이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이웃과 함께하고 진리를 수
호하여 이 땅 가운데 빛이 되는 교회가 되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오
직 한 분 그리스도의 구원의 감격을 잊지 않고 그 안에서 참된 소망이 있는 
내일을 준비하는 한별교회를 만나 본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별교회는 19
82년 4월 5일 오광석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오광석 목사의 결혼과 함께 시작된 한별교회는 특별히 소외된 지역의 복음전
파를 위해 오목사 부부가 결혼자금 전액을 예배당 마련자금으로 헌금하여 오
늘에 이르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첫 아이가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나고 목사님마저 기능저
하증으로 사형선고를 받는 등 극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도
우심을 기다리는 가운데 건강하게 오늘에 이르렀다고 오 목사는 고백한다.

오광석 목사는 오늘날까지 성도들에게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구원의 감격
을 잊지 않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감격을 늘 되새기며 살 
때, 세상가운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진리로 이웃을 사랑하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되시며 생명 되시는 것을 인하여 참회와 감사
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한별교회가 지역 복음화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실
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오광석 목사는 사회 복음화를 위
한 경실련 창립대표직을 섬기며 지난 18년 동안 경일고등학교 교목으로 섬기
고 있다. 지역사
회의 학원복음화를 위해 안산 1대학 외래교수로도 섬기며 매
월 예배인도와 더불어 성경공부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별교회는 복음전도차원뿐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담을 허물고 다가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여러 방면에서 고심하
며 일하고 있다. 

매년 시행하는 경로잔치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른들을 위로하고 섬기면서, 
동사무소에 의뢰하여 교회의 추천 아래 효자효부 시상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의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사회적 문제
가 될 수 있는 노인소외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안산지역 문화시설
의 한계와 열악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
하고자 교회의 식당을 개방하여 따뜻한 차와 탁구대, 당구대 등을 비치하였
다. 

특별히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건전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종 폭력 오
락이나 음란물, 술, 담배 등의 문화로부터 지역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아이들
을 건전한 교회문화로 발걸음 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지역복음화를 위해 애쓰며 진리를 수호하여 참 빛이 되는 교회가 되

n고자 노력하는 한별교회는 진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오광석 목사는 “지난 15년 동안 이어오는 특별새벽기도회(1년 2회, 80일간)
를 통해 기도의 생활화를 위한 기도훈련으로 물질보다는 기도로, 사역중심보
다는 말씀으로 섬기고자 하는 순수한 성도들”이라며 한별교회 성도들의 꾸
준함과 순수함을 칭찬하였다.

한편 한별교회 오광석 목사는 미래의 사역으로 실버타운 및 어린이 복지시설
을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순창에 12,000평 대지를 매입하
여 선교원 및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주간 보호센터로 운
영하고자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한별교회가 이러한 많은 사역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열매들
을 많이 맺으며 혼탁한 세상 풍조를 오직 하나뿐인 진리로 정화시켜 진리를 
위해서는 목숨 걸고 싸워 승리하며 이웃을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같이 섬기
는 교회가 되기를 필자도 함께 기도한다.

(이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