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교회 – 북서울노회 성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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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교회 <2006-1>

농어촌 300교회 신학생, 선교사 300명 지원
‘1가정 1교회 돕기 운동’ 펼치는 
북서울노회 성실교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절로 과실
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그러하리라 너희가 내안에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5:4)

경기도 의정부시 자리하고 있는 성실교회는 1984년 염종석 전도사가 후배 목
회자의 목회활동을 지원하러 의정부 지역에 찾아오게 되면서 역사가 시작된
다. 

그 때 까지만 해도 의정부는 교회가 전무하였기 때문에 복음의 열정이 넘치
던 젊은 목회자의 가슴에는 ‘이 곳에 교회가 들어서면 참 좋겠다’라는 생
각이 뜨겁게 타올랐다. 

그리하여 염종석 전도사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하자’라는 뜻
을 품고 성실(成實)이라는 교회 이름을 지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생면부지인 의정부 땅에 연로하신 홀어머니
와 함께 개척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교
회든지 개척 당시에는 말 못할 어려
움이 많겠지만 특별히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누구의 지원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였으니 그 설움은 말로다 표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처음의 시작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었던 만큼 의정부 성실교회는 
사람의 도움이 아닌 하나님의 보호와 감찰 아래 나날이 성장하게 되었다. 
염종석 전도사는 85년과 86년에 강도사와 목사임직을 순차적으로 밟고 학생 
3명으로 시작한 성도의 수도 점차 부흥되어 개척한지 12년 만에 성실교회는 
예배당을 짓고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이기까지 겪었던 신비한 기적의 체험은 염종석 담임 
목사의 큰 신앙적 자부심을 형성하게 되고 성실교회 성도들 모두에게도 ‘하
나님이 함께 하신다’라는 간증으로 말미암아 이전부터 해서 지금까지도 신
앙의 체험적 깊이는 더해 가고 있다. 

일례로 교회의 대지를 더욱 확장해야할 필요를 느낀 다음부터 새벽예배를 마
치고 온 성도들이 교회 주위의 땅을 빙 두르며 여리고 성 작전을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연로하신 권사부터 꼬마 아이들까지 따로 임자
가 있었던 땅을 매일 
돌며 기도한 끝에 3개월만에 하나님께서는 온 성도들
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부자 성도가 나타난 것도 아니었으며 땅주인의 마음이 돌아선 것도 아니었
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두의 기도가 이루어진 쾌거였다. 이러한 일들
이 지금도 계속해서 이루어지며 개척한지 21년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은 신
도 수만 800여명이 넘는 중견 교회로써 이제는 의정부에 빼곡이 들어선 교회
들만큼 의정부 땅에 복음의 지평이 넓어진 것에 무엇보다 감사하며 아직도 
의정부 복음화에 성실교회는 앞장서고 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시작하였지만 이제 그 은혜를 크게 입었으니 개
척교회의 후원에 큰 힘을 쏟고 있다. 

‘1가정 1교회 돕기 운동’을 통해 한 가정이 개척교회 한 곳을 정해 꾸준
히 도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농어촌 300교회와 신학생, 선교사 300명
을 지원하는 것을 2003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2004년에는 교회 건립20주년을 맞이하여 농어촌 교회의 목회자부부들을 초대
하여 위로회를 가졌다. 이 일은 단지 물질적 후원뿐만이 아니라 함께 농어
촌 교회의 어려움을 놓고 중보 하는 성실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시골 교회의 목사들을 본 성도들은 이후로 더욱 농어촌교회를 위해 힘써 기
도하게 되었고 우리교회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신앙적 모습에서 벗어
나 보다 성숙한 교회의 성숙한 성도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성실교회가 점차적인 신앙성장을 이루는데 큰 기복이 없이 은혜롭게 발전하
는 모습은 염종석 담임목사의 모습을 닮아있다. 

5살 때부터 시작된 신앙생활은 지금까지도 늘 지치지 않았으며 초등학교 때
부터 목회자의 뜻을 품고 목사로 안수 받기까지 한번도 하나님의 뜻을 의심
해 본 적이 없다. 한번 받은 하나님의 약속은 잊지 않고 무던히 기도로 나아
가는 모습은 온 성도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였고 이제는 염종석 목사뿐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과 아이들까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
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의 말씀을 붙잡고 성전에서 새벽을 깨우며 기도로 정진하고 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06년도의 성실교회는 늦은 비의 축복으로 말
미암아 
더욱 신령하고 건강하게 성령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