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임사| 화평교회 안만수 목사

0
3

총회장 이임사 

화평교회 안만수 목사

먼저 총회 산하에 있는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한 사람이 끝까지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시고 지혜와 능력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립니다. 

아울러 성도 여러분께서 총회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기도해 주시고 기꺼이 협
력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취임할 때 하려고 했던 일들을 다 이루
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참으로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계속하여 신실하고 믿음이 돈독한 하나님의 일꾼들의 지
도력 아래 이 시대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귀하고 아름다운 총회가 되어 
가리라 믿습니다. 

총회장으로서의 섬김의 일을 놓으면서, 우리 총회가 계속 추진해 가야 할 것
들로 다음 몇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째, 우리 총회는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파수해 가야 합니다. 오늘날 한
국교회는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물결에 휩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 총회는 회개 운동을 벌여가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바른 신앙을 회복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신앙 
회복의 첫 걸음은 회개 운동입니다. 교회의 역사 상 참다운 신앙 부흥은 회
개 운동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셋째, 우리 총회는 사회에 대한 바른 책임 의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많
은 이들이 지금 한국사회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
회 문제는 물론 사회 전체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삶
의 원리와 가치를 가르치고 실천하지 못한 기독교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빛과 소금의 사명이 우리의 믿음의 실천 강령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우리 총회는 주일 성수 운동을 펼쳐가야 합니다. 주5일제 근무제가 내
년 7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2005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될 것입니
다. 그렇게 되면, 성도들이 주일을 지키기가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
일 성수는 교회 전통이 우리에게 물려준 믿음 생활의 기본입니다. 따라서 그
것이 흔들리면 믿음 생활 전체가 위협을 받게 됩니다. 

다섯째, 우리 총회는 계속하여 세계 선교에 온 힘을 기울여 가야 합니다. 지
금 세계 곳곳에 이슬람 모스크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카톨릭을 포함하여 기독교 선교사의 수는 
14만 정도인데 반해 이슬람 선교사는 백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
세로 가면, 세 세대 이내에 세계에서 기독교인의 일상적 삶이 이슬람교도들
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섯째, 우리 총회는 북한 동포와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돕는 운
동을 펴가야 합니다. 이 땅에 소외 받은 사람들을 돌아보는 일이야말로 성
도와 교회가 짊어져야 할 큰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위의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려고 다시 굳게 다짐하는 전국 교회
와 성도 여러분 모두를 위대한 믿음의 삶과 생애에로 인도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