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자 118명 중 87명 합격 – 2007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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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시자 118명 중 87명 합격 
2007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73.7%
참고문헌 없이 논문 주해 제출, 불합격 눈에 띄어 

2007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2일 인천 천성교회당(윤석희 목사)에서 
실시됐다. 

강도사 고시는 총회 고시부(부장 윤석희 목사) 주관으로 초시 68명, 재시 52
명 중 결시자 2명을 제외한 118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장 윤석희 목사의 사회로 박요나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문상득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가 축도했
다. 

문상득 목사는 ‘좋은 설교자’(딤후 2:15)의 말씀을 통해 “강도권은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는 신성한 직분”이라면서 “앞으로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
회를 새롭게 하는 강도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 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
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소명에 관한 것과,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 목
회와 윤리에 대한 점검, 교회와 지역 사회와의 관계, 가정생활, 성경에 대
한 인식과 견해, 성례에 관한 견해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예년과 같이 대체로 쉽고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된 것으
로 알려졌다. 또한 채점 위원들도 그 어느 해보다 채점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은 것도 높은 합격률을 나타낸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87명, 합격률이 73.7%로 예년 수준
보다 대폭 올라갔다. (2006년도 합격률 53%, 2005년도 54%).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평이한 수준에서 강도사로서 기
본적으로 알아야 하며 전반적인 소양만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주해인 경우 참고문헌이나 출처 없이 제출해 모두 불합격
시킬 수밖에 없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이내원 고시부 서기는 “이번 강도사 고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
회되는 제92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