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동교회 토요문화교실 열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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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이어주고 문화를 연결하는 완벽한 어울림 
역곡동교회 토요문화교실 열어 큰 호응 
한자, 성악, 관현악교실 운영, 지역 주민에 교회문 활짝 

경기서노회 역곡동교회가 초·중·고생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토
요 문화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하루 1백 50여명의 학생과 주민들이 찾아와 문화교
실에서 취미활동을 즐기며 자연스레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2004년 4월 개설한 한자교실을 시작으로 2006년 성악교실, 관
현악 교실을 차례로 개설, 지역 주민들의 특기를 살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
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현악 교실은 바이올린, 첼로, 플롯 반으로 세분화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
는 분야 전공자들이 직접 지도하며 5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성악 교실 또한 어린이 25명, 성인 15명 등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한자교실은 8급부터 4급까지 모두 6개 반이 개설돼 
각 반마다 1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
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지도한다. 칠판에 쓰여진 글자를 따라 읽
으며 열심히 한자를 배우고 있다.

강사진은 교회에서 가장 연세가 높은 제1남전도회가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
다. 이들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교사, 일간지 신문사 기자 출신 등 모두 40
년 이상씩 풍부한 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회장 김은태 집사(75세)는 “처음 한자교실을 열게된 동기는 교회를 위해 무
엇인가 봉사를 하고 싶어 거리 질서 캠페인, 지역 청소를 펼쳐오다 나이 탓
에 육체노동과 오랜 시간 일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어 회원들의 호응도가 떨
어졌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오랜 기간의 사회적 경륜을 활용할 수 있는 기
회를 창출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기획된 것이 한자 교실 개
설”이라면서 이를 담임목사에게 건의하자 적극 찬성하며 교회와 당회에서도 
현재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태 집사는 한자교실 운영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고 있다면서 많은 교회
들이 한자교실을 개설 운영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우선 제1남전도회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삶에 동기부여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실버세대들도 봉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그 열정을 쏟아 붓고 있
으며, 특히 지역사회에서도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다”면서 “학
생들 학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제일 중요한 것이 아이들을 
통해, 가정 복음 전도에 많은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파급된 긍정적인 성과
를 강조했다. 

김정식 담임목사도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사역은 교회의 사명”이라면서 “평
일에도 교회에 사람이 북적이면 교회는 물론 사회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역곡동교회 토요 문화교실 참여 및 문의는 032-344-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