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 신임 회장에 허상길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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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신임 회장에 허상길 장로 선출 

전국장로연합회(회장 허상길 장로)는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수련회 및 총회
를 개최했다. 

‘예수님 닮게 하소서'(빌 2:5-11)란 주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허상길 장로(남서울노회 은곡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을 새로 개편하
고 장로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는 최종설 직전회장의 사회로 증경회장 오동춘 장로의 
기도, 강성일 총회장(세영교회)의 설교, 송원석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
장의 격려사, 강성일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일 총회장은 ‘선한 청지기 같은 봉사'(벧전 4:1-11)란 제하의 설교를 통
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실천하여 오직 하나님
께만 영광 돌리는 선한 청지기의 길을 함께 살아가자”면서 “고난스러울 정도
로 그리고 끊임없이 헌신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
다. 

정문영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저녁 특강시간에서는 외부 강사 초청 없이 장
로회원들이 주제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예배를 위한 삶’이란 주제로 발표한 나택권 장로는 “대부분의 교회가 대중
의 기호에 맞추고 교회의 수적 부흥에 도움이 되는 예배 방법 찾기에 골몰하
고 있어, 교회 성장시킨다는 미명아래 교리에 큰 문제가 없으면 별 이의없
이 예배의 형태와 의식을 검증도 없이 모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배는 
성도를 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제와 신앙 증진’이란 주제로 발표한 허상길 장로는 “장로들은 성도관계
에 있어서 편견이나 편애함이 없어야 하며 이해관계를 따지지 말고 베푸는 
심정으로 할 때 원만한 교제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양무리의 본이 
되라 하신 말씀처럼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었을 때 좋은 교제와 신앙의 증
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로의 자격과 직무’라는 주제로 발표한 정재선 장로(남포교회)는 “장로는 
무엇보다 먼저 진실하고 인정받는 경건의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양식과 
건전한 판단력 소유 ▲건전한 신앙과 복음진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 ▲뛰어
난 사리 분별력의 소유 ▲교회 밖에서도 좋은 평판 ▲불타는 듯한 열심과 집
요한 기도의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련회 2일째 새벽기도회는 김종군 목사가 인도했으며 오전특강은 오덕교 합
신총장이 ‘나의 삶이 예배인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오전 11시 개회된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동안의 사업보고 등의 업무를 처리하
고, 이어진 임원선출에서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회장 후보 나택권, 허상길 장
로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에 허상길 장로를 선출했다. 

또 이어진 부회장 8인 후보에 대해 무투표로 인준했으며 총무를 비롯한 임원
들은 회장과 부회장단에서 선출,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허상길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장로회원들의 화합과 전
국장로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국내외 선교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
다. 

제15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 허상길 ▲부회장 : 성문근(인천 동부), 나택권(부산 호산나), 정문
영(서서울 큰빛), 박용배(북서울 화평), 김원철(중서울 벧엘), 황의용(동서
울 성심), 유재형(경북 한일), 이재영(전남 중앙장로) ▲총무 : 황인곤 (서
서울 시은) ▲서기 : 김승모(북서울 대동) ▲부서기 : 이재형(경기서 오정성
화) ▲회계 : 강원진(남서울 대림) ▲부회계 : 조인성(동서울 강변) ▲감
사 : 전창대(경북 영안), 박경복(인천 송월) 

이번 총회에서는 ‘2월 정기총회를 8월에 열리는 여름수련회에 통합시키자는 
안’과 ‘임원 선출’ 방법 등 회칙 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회칙 개정위원
회’를 구성해 1년 동안 연구하여 다음 총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총회에서 감사패 증정 시간을 갖고 장로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제13회기 회장 오동춘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