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사모세미나 400명 참석…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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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사모세미나 400명 참석… 역대 최다
은혜가운데 제주도에서 폐막

제14회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지난 1월 15일 제주도에서 개최돼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치고 18일 폐회했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윤기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모세미나는 전국교
회 목회자 사모 330여명과 농어촌 부원과 지역 간사로 구성된 사모세미나 진
행팀, 제주노회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악의 조건에서 묵
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모들의 삶의 모습을 서로 투영하며, 마음의 상처를 나
누고 위로하며 치유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 

특히 세미나 일정동안 아침과 저녁시간은 귀한 말씀을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오전과 오후 낮시간에는 제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경
관과 제주 특유의 역사 문화생활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강성일 목사(세영교회)를 비롯해 주강사인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김 훈 목사(한누리전원교회),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 이선웅 목사(남
문교회),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장상래 목사(은평교회) 등 국내 유명 
강사진을 초청, 매 시간 주옥같은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전시키
고 새 힘을 얻음과 동시에 더 아름다운 섬김의 사모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됐
다. 

특히 제주 관광은 사모들이 관광버스 10여대에 나누어 타고, ‘이기풍 선교기
념관’과 녹차농원, 천지연폭포, 성읍 민속마을, 승마장, 섭지코지, 자연사 
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가운데, 버스투어를 하는 일정 내내 찬양하며, 풍성
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3일째 저녁에 개최된 노회별 성가대회는 총 17개 팀이 참가, 서로를 
격려하고 은혜 받는 시간을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사모의 간증시간은 사모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목회 
현장에서 사모 직분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서로에게 활력을 불어 넣
어줬다.

김윤기 농어촌부장은 “전국에서 참석해 주신 사모들과 헌신적인 활동을 펼
친 농어촌부원 및 스텝진과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전국교회에 감사 드린
다”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께 구하고 주의 약속을 붙잡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전된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발영 농어촌부 서기는 “200명 정도 참석을 예상했는데 370명이나 참가신청
을 하면서, 총 예산도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불어나 예산 확보에 비상
이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술회하고 “그러나 남포교회 당회에서 요청금액 
500만원에 추가 후원금 1000만원, 그 후에 다시 600만원을 더 후원해 총 
2100만원을 후원해 주셨고 그리고 그 후 각 노회와 교회들이 간곡한 후원요
청에 협조해 총 후원금이 예산액을 초과하게 되었다”면서 “송파제일교회, 남
서울은혜교회 등 후원에 동참한 38개 교회에 지면을 빌어 감사 드린다”고 밝
혔다.

한편, 여행사 계약부터 시작하여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도록 합심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친 제주노회
(노회장 윤덕기 목사) 소속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이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
수를 받았다. 

또 홀 사모와 암투병 중에 있는 2명의 사모, 근육 무력증으로 투병중인 사
모, 혈액 투석 중에 있는 사모 등 고통중에 참석한 환우 사모에게 아픔에 동
참하고 위로하는 뜻으로 주최 측에서 폐회예배를 마치고 위로금을 준비, 전
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