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주께만 뿌리내리자” – 합신 개교 26주년 기념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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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주께만 뿌리내리자” 
합신 개교 26주년 기념예배 드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오덕교 목사)는 11월 9일 동교 대강당에서 개교 
26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거행하고 설립 3대 이념으로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
앙운동과 생활운동을 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임원 및 합신교단 소속 목회자, 합신 이사, 교수, 재학생, 합신 동문, 
재학생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는 기획실장 김병훈 교수의 
인도로 권태진 합신 총동문회장(군포제일교회)의 기도, 강성일 총회장(세영
교회)의 설교, 오덕교 총장의 감사패 증정, 안만수 합신 이사장(화평교회)
의 인사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일 총회장은 ‘오직 생명의 주께만 뿌리내리자'(왕하 18:5-16)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환경과 여건에 휩쓸려 넘어질 때가 많은 것을 볼 수 있
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명과 순종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아름답게 쓰임 받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한
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열정을 드러내는 아름
다운 합신의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는 학교가 될 것”을 소망했다.

합신 이사장 안만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영광스런 합신의 위치는 우
연이 아니라, 앞서간 선진들의 개척 정신과 교수와 동문, 총회, 지교회, 교
단을 초월해 모든 분들의 희생정신이 밀알이 된 것”이라면서 “21세기를 이끌
며 한국교회를 인도해 가는, 비전을 가지고 역동적인 합신이 되기를 축원한
다”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

한편, 이날 신학교에 여러 해에 걸쳐 장학금을 보내 온 후원자들과 도서 기
증자, 그리고 합신 생활관 리모델링에 공헌한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패를 증
정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