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사상 대책, 기독교 인적 자원 활용해야_강성일 부총회장, 허태선 목사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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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상 대책, 기독교 인적 자원 활용해야 
강성일 부총회장, 허태선 목사 대담 

총회 단사상대책위원회 연구위원 허태선 목사는 8월 20일 동서울노회 세영교
회당(강성일 목사)에서 특강 강사로 초청돼 단군을 사칭한 조형물사건에 대
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밝혔다. 

허태선 목사(용인은총교회)는 2시간여에 걸친 특강을 통해 공공기관에 세워
진 단군사칭 불법 조형물과 단(丹), 기(氣), 뇌호흡 등 관련기관들을 낱낱
이 파헤친 가운데 “사탄의 세력들이 이땅에 무섭게 침투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악한 무리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한국교회들이 깨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강성일 부총회장(왼쪽)과 허태선 목사(오른쪽)가 단(丹, 檀) 사
상 대책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다음은 대담 주요 요약이다. 

◆ 강성일 부총회장(이하 강 부총회장) : 공공장소에 통일기원 국조단군상
은 누가 언제부터 시작된 것입니까?
◇ 허태선 목사(이하 허 목사) : 일지 대선사 이승헌씨에 의해서 지난 1998
년부터 전국 공공장소에 369기를 세웠습니다.

◆ 강 부총회장: 단군상을 세운 목적이 무엇입니까?
◇ 허 목사 : 단군이라고 하는 민족정서와 남북통일이라는 국민의 염원을 포
장하여 선량한 국민들을 현혹시켜 자기들의 이권을 얻고자 하는 기만적 목적
으로 기존 단군과는 이질적인 그들만의 단군상을 세운 것입니다.

◆ 강 부총회장 : 그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허 목사 : 이 단체는 현재 25여개 이상의 수많은 단체와 사업체들을 두
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단체들을 일부 소개한다면, 
단월드, 국학원, 뇌호흡, 한국뇌과학연구원, 불광도원, 홍익문화운동연합,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일지넷, BR교육, 힐링몰, (주)유답, 재단법인 선불
교 등이 있습니다. 
최근 활동 및 동향은 미국 CBS방송에서 독재적인 위험한 Cult로 규정하고 국
민들의 주위를 경고하자 미국의 분위기를 의식, 명칭을 정충(精充)호흡으로 
변경하고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시벌스 교수(여, 41세) 사망사건과 탈세 등으로 이승헌씨가 미연방 법원
에 기소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SBS 토, 일 오후 연속극 ‘연개소문’은 국학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
다. 삼족오, 붉은악마 도깨비상 깃발, 투구의 뿔, 단군을 부각시키고 있어 
역사성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됩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 독도문제에 대한 민간단체로서 한 민족의 역사
를 바로 정립한다는 취지로 활동을 하고 있는‘국학운동시민연합’은 국학정
론 동영상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내세워 이승헌씨의 단군을 부각시켜 이권
을 챙기고 있는 것입니다. 

◆ 강 부총회장 : 대책은 무엇이고 기독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허 목사 :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단군사칭 조형물 사건은 대한민국에 불행
이며 사회의 불안요소입니다. 
선량한 국민들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그들의 정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시급한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들은 문제만 있으면 사법부에 고소부터 하
기 때문에 지면을 통한 홍보에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그들은 각 분야 요직에 힘이 있는 인사들을 대거 포섭하여 지지를 굳히고 있
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 다시 말해 기독교 인적 자원 활용 등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