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교지 1만 6천여평 편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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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교지 1만 6천여평 편입 위기

교육권 침해 및 교육 환경 등 파괴될 듯
지나친 교지 수용 학교 발전 차질 불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오덕교 박사) 부지 32,100평중 약 1/2에 해당하
는 16,200평이 수원시가 주관하는 광교신도시에 편입될 위기에 처해 심각한 
교육 환경 파괴 및 학교 존폐 문제까지 발전될 전망이어서 긴급한 대책이 요
구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로서 수원시 이의동, 원천동, 
우만동, 연무동, 하동 일원 및 용인시의 상현동, 영덕리 일대 3백 40여만평
을 조성, 올해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합신 교지 중 현 정문과 진입로, 운동장 3/4정도, 
본관 및 기숙사 뒤쪽 녹지, 기숙사 옆 녹지 등이 수용되는 것으로 통지된 상
태이다. 이대로 개발계획이 진행된다면 합동신학대학원은 정문 및 본교 진입
로는 물론 운동장의 대부분을 잃게 되며 본관 및 기숙사 주변의 토지를 잃
게 됨으로써 학교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게 된다.

해당 교지는 신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운동장과 산책과 친교를 위
한 산책로와 영적 삶을 다듬는 기도처로 사용되어 왔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 교지는 학교 발전을 위해 선교센터, 체육시설, 여자 기
숙사 및 교직원 사택이 건립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원시 계획대로 학교 부지가 수용되면 학교의 교육환경이 심하게 훼손될 뿐
만 아니라 향후 학교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조차 모두 폐기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수원시는 학교부지를 공시시가에 수용하고 나서 학교가 그 땅을 다시 
사용하려면 막대한 개발분담금을 내야 다시 소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수원시가 학교 부지를 이용해 폭리를 누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학교 녹지 수용은 상가와 아파트를 더 짓기 위해 녹지 비율의 희생양으
로 삼아 잘 보존하고 있는 학교 부지를 강제로 수용하려고 하는 의혹도 일
고 있다. 

이에 재단 이사회에서는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원시가 신도시 개발
에 필요한 녹지를 학교 부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
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지키기 1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수원시청(http://suwon.ne.kr, 031-228-2001), 경기도청
(http://www.gg.go.kr, 031-249-2114), 경기지방공사(http://gtechv.or.kr
031-220-3243)에 항의 및 민원 전화 운동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

사진설명
① 본교 부지 면적(진한외곽선안) : 32,133평
② 토지 수용 후 남는 면적(건물주위): 15,884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