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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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신임 회장에 최종설 장로 선출 

전국장로연합회(회장 최종설 장로)는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에서 111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수련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이란 주로 열린 이
번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최종설 장로(중서울노회 새하늘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고 장로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는 오동춘 직전회장의 사회로 증경회장 송춘섭 장로의 
기도, 박범룡 총회장(송탄제일교회)의 설교, 이정균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
표회장의 격려사, 오덕교 합신총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범룡 총회장은 ‘이 시대를 분간하십시오’(눅 12:54~59)이란 제하의 설
교를 통해 “오늘날 이 시대는 분명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변화에 능동
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위기가 찾아온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의식까지 없다면 정말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박 총회장은 이어 “제일 변화되지 않는 공동체는 1위가 학교이고 2위가 교
회이며 그 중 보수를 부르짖는 장로교회, 또 그 중에서 변화를 싫어하는 장
로”라고 일침을 가하고 했다. 

박 총회장은 “오늘 우리교회들이 자기 의에 깊이 빠져 있고, 착각에 빠져 
있고 독선에 빠져 있어 통탄해 마지않는다”라면서 “이것들을 부수기 위해 
오는 5월에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다”고 말하고 목
사와 장로가 다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힘을 모아 새로운 전통
이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녁 식사 후에 진행된 특강에서 신복윤 합신 명예총장은 ‘장로의 자격과 
직무’(딤전 3:1~7, 행 20:28~30)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장로는 무엇
보다 먼저 진실하고 인정받는 경건의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또한 “▲
양식(良識)과 건전한 판단력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전한 신앙과 복
음진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져야 하며 ▲뛰어난 사리 분별력의 소유자라
야 하며 ▲교회 밖에서도 좋은 평판을 들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장로
의 막중한 사명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무기를 절대적으로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동안의 사업보고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전
형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회장으로 최종설 장로를 선임했다. 

최종설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회원 장로들이 각 방면에서 인정을 받으며, 
전국장로연합회를 활성화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각 곳에 필요로 하는 전국장로연합회가 되도록 그 뒷바라지 일을 열심히 하
겠다”고 강조했다. 

제14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 최종설 ▲부회장 : 나택권(부산 호산나), 박기륜(동서울 화평), 성
문근(인천 동부), 전창대(경북 영안), 정문영(서서울 큰빛), 정영진(수원 수
원장안), 허상길(남서울 은곡) – 가나다 순 ▲총무 : 황인곤 (서서울 시은) 
▲서기 : 황의용(동서울 성심) ▲부서기 : 이재형(경기서 오정성화) ▲회
계 : 박경복(인천 송월) ▲부회계 : 박용배(북서울 화평) ▲감사 : 백화흠
(경기중 한누리전원), 김동주(중서울 염광) 

한편, 총회에서 공로패 증정 시간을 갖고 장로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오창옥 고문을 비롯해 증경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