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제27회 졸업 및 학위 수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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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역! 그 각오가 되어있는가’
합신 제27회 졸업 및 학위 수여 거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오덕교 박사)에서는 2월 21일 오전 11시 동교 대강당에서 2005학년도 졸업 및 학위 수여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신학석사(Th.M) 2명과 신학석사(M.Div.) 86명, 목회대학원 25명(D.Min 3명 포함), 여자신학연구원 9명이 졸업했다. 

박범룡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와 합신 이사회, 교수, 졸업생과 가족, 친
지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합신 이사장 안만수 목
사의 사회로 합신 이사 김진학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합신 기획실장 성주
진 박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총회장 박범룡 목사(송탄제일교회)가 ‘십자
가 사역! 그 각오와 준비와 용기’(눅 14:25~3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범룡 총회장은 “이 졸업식, 학위수여식은 과정을 끝내고 진급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영적 전쟁터로 달려나가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 어두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치열한 전투, 
이 전쟁을 승리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이해하고 또한 나 자신과의 싸
움에서 먼저 승리한 가운데 죽기를 각오한 용기와 철저한 준비를 가지고, 영
적 전투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또 “주님의 영광, 주님의 명예, 합신의 명예, 스승의 명예, 
이 나라의 미래, 여러분이 사랑하는 자녀들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
다”면서 “우리의 대장되시며 함께 하시는 우리 주님을 믿고 두려워 말고 
저 적진을 향해 전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졸업장 및 상장 수여식을 갖고 오덕교 총장이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
을 수여했으며 오 총장이 성적 우수자들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박범룡 
총회장이 목회장려상을, 안만길 합신 동문회장이 동문회장상을, 오광석 목회
대학원 동문회장을 대신해 전덕영 목사가 목대원 동문회장상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했다. 

오덕교 총장은 훈사를 통해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며 여러분의 세기”
라면서 “그들에게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
워가야 할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특히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경건의 능력, 기도의 능력
을 체험해야 하며 ▲말씀 연구에 전념하여 세상을 이끄는 지도자로 나서야하
며 ▲맡겨진 양떼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아야 한다”면서 “주어진 상황이 어
떠하든지 최선을 다함으로 역사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를 펼치는 개척자가 되
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