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주인공, 미래의 일군들’
청소년 겨울수련회 은혜가운데 폐막
3박4일 300명, 2박3일 700명 등록…한쪽으로 몰려
총회 지도부(부장 허태성 목사) 주관으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된
2006년도 합신 청소년 겨울수련회가 은혜롭게 진행된 가운데 1월 21일 폐막
됐다.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10차와 19일부터 21일까지 제11차로 열린 이번 수
련회는 학생만 60여 교회에서 10차에 300여명, 9차에 700명 가까이 등록하
는 등 스텝진과 지도자 포함해 연인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
뤘다.
이번 수련회는 ‘일어나 달려가자’란 주제로 교단 신학의 요람인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에서 열려 전국교회의 일치된 모습을 발견하고 미래의 교단 일
군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었다.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는 손종국 목사 등 유명 강사진의 말씀
집회와 오프닝 콘서트, 찬양집회, 골든벨, 성경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로 도전과 흥미와 깊이 있는
감동을 전했다.
이번 청소년 수련회는 총회 지도부의 전문위원회 산하에 전도사들을 중심으
로 구성된 동아리 ‘비전 1318’이 수련회를 위한 다양한 훈련과 팀웍을 준
비하고, 또한 자원자와 함께 45명의 진행요원, 학습리더들이 그 역할을 감당
한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
다.
그러나 300여명이 등록한 10차 대회에는 장소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700여명이 등록한 11차 대회는 대회를 치르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발생했
다.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의 숙소 마련을 위해 대회 장소 주위에 있는 교회들
에 협조를 구해 교회당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현 합동신학대학원
시설로는 600명 이상이 대회를 치르기에 문제가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또
한 내년에는 주위 교회들이 모두 정부에 수용됨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차
기 대회는 외부에서 개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3박 4일 대회에는 300명, 2박 3일 대회는 700명이 몰리는 등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 있어 내년 대회에는 참가대상들이 원하는 방향과 함께 조율에
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