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임사>
새로운 미래 위해 부흥하는 합신
권태진 목사, 총회장, 군포제일교회
“신학과 신앙의 동질을 통한 바람직한 동행에 주력해”
한 해 동안 총회장으로 충성할 수 있도록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구원의 큰 영광을 입고도 하늘의 상급까지 누릴 수 있는 충성된 자의 반열에 함께 한 교단의 지도자, 동역자 여러분과 한 해 동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교계가 전반적으로 분주하고 어려웠던 한 해, 중심으로 섬겼으나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이 설립되고 한국장로교회총회가 10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 되기 위하여 힘을 모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합신 교단은 선배님들과 교역자님들의 헌신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중심이 되는 교단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의 한국 교계에 섬김과 나눔, 화합과 일치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합신 교단과 고신 교단의 만남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인위적인 방법이나 몸집 불리기가 아닌 신학과 신앙의 동질을 통한 바람직한 동행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제97회 총회는 더 좋은 지도자들이 세워져 세상의 빛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부흥하는 합신이 되길 소원합니다. 첫사랑을 회복하여 헌신적인 신앙의 열매가 맺힐 것을 기대해 봅니다. 새롭게 세워지는 총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상임위원들을 통해 더 아름다운 교단을 이룰 줄로 믿습니다.
부족한 종과 함께 했던 상임위윈회와 총무 및 직원들, 그리고 묵묵히 헌신한 군포제일교회 당회원들과 성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전국에 계신 본 교단의 동역자들과 모든 성도들께도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해 동안 영광스러운 사명을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