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십자가 승리와 부활 능력으로 힘차게 전진합시다”
권태진 목사, 총회장
존경하는 전국 교회의 모든 동역자 그리고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교회와 가정에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영육간의 승리를 체험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교단은 건강한 교단입니다. 그것은 물량주의와 인본주의의 홍수 속에서도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지키려고 세속과 타협하지 않은 결과라고 봅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자 결과이며, 내일은 오늘의 열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그가 허락하시는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부인하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길 소원합니다. 십자가 사역은 영광 중 영광이요, 누림 중 누림입니다.
새해에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말씀과 성령충만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분명히 드러내 봅시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대로 매일매일 십자가의 사랑으로 채우는 수고를 기쁨으로 감당합시다. 그리고 사람이 일을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항상 깨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빌라도 법정에 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의 문제를 앞에 두고 좌절할 수 없습니다.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주는 대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이 지금도 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맙시다. 십자가의 승리와 부활의 능력을 입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 마음을 합하여 말씀 안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행복으로 채워지는 한 해를 기대하시길 원합니다.
새해를 맞아 말씀과 성령으로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합신총회, 섬기는 교회, 그리고 각 가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