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님들을 진실함으로 섬겼던 총회가 된 것 같아 감사”
다시한번 은평교회 성도들의 저력과 하나님의 도우심 깨달아
제96회 총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한문상 장로(은평교회)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제96회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헌당의 감사와 기쁨이 채 가시시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제96회 총회를 은평교회에서 섬길 수 있도록 또 한 번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편으로는 감사와 기쁨이, 또 한편으로는 긴장과 부담감, 설레임 속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총회 준비를 구상했습니다.
총회 시작 2개월 전에 총회 준비를 당회로부터 위임받아 진행을 총괄할 위원회를 구성 하였는데, 전체 조직을 7개 분과로 나누고 각 위원장을 장로님들이 맡고, 12명의 분과별 간사와 100여 명의 봉사자들로 구성 하였습니다.
제96회 총회는 “총대님들의 마음을 감동시켜드리자”라는 큰 표어아래
첫째, 인사를 잘하자
둘째, 친절하게 하자
셋째, 청결하게 하자
넷째, 열심히 섬기자라는 4가지 강령을 정하고, 매번 준비위원회 회의 때마다 결심하는 마음으로 구호를 외치고 기도로 시작했고, 전체 봉사자 기도회를 통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헌신을 다짐하며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모든 봉사자들은 총대로 참석하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불편함이 없이 오직 회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영접하고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복장을 분홍 블라우스로 통일하여 총대님들이 쉽게 봉사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습니다.
식당에서는 매 식사 때 마다 회의 하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최상의 재료와 정성을 다한 즉석요리를 많이 준비하여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식단으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30여 명의 봉사자들을 구성하여 맛있고 신선한 간식이 제 때 신속하게 제공되어 회무에 차질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여 대접했습니다.
차량운행, 주차관리, 영상, 음향, 청소, 물품보관, 찬양 등 각 분야에서 봉사자들이 총회기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본인의 맡은 소명을 다하기 위해 휴가를 내신 분도 있었고, 직장을 마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봉사하려고 숨을 헐떡이며 달려오는 봉사자들, 늘 기도와 격려로 힘을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 이토록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피곤한 줄 모르고 항상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기쁨으로 열심히 섬기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르고 콧등이 찡한 감동이 복받쳐와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성도님들의 저력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총대님들을 감동시켜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실함으로 섬겼던 총회가 된 것 같습니다.
총회기간동안 총대님들께서 다소 불편하신 점이 있으셨겠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이해해 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수고한다고 격려하시며 손잡아 주실 때마다 샘솟는 기쁨과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총대님들! 고맙습니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들을 볼 때에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며 감동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총대님! 총회기간동안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총대님들을 섬길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우리 은평교회는 “아버지의 뜻대로!”라는 표어아래 예수님만 바라보는 교회, 예수님만 배우는 교회, 예수님만 따르는 교회, 예수님만 전하는 교회라는 실천목표로 31년간 열심히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은평교회에서의 아름답고 은혜스럽고 좋은 일들만 기억하시고 고이 간직해 주시길 원하며,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끝으로 총회를 위해 수고하여 주신 동서울노회 여러 목사님들과 총회사무실 직원들, 본 교회 교역자님들과 당회원 장로님들, 총회 봉사자들, 관심과 기도로 성원해 주신 은평의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제96회 총회를 감동과 기쁨이 넘치도록 은혜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