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은혜가운데 폐막 – 900명 참석…‘나는 그리스도인’ 초점 맞춰 진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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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

 

 

2011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은혜가운데 폐막

900명 참석…‘나는 그리스도인’ 초점 맞춰 진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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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가 1월 5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 유토피아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돼 3일동안 대장정을 마치고 7일 폐회했다.

 

전국에서 학생과 지도자 등 총 9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16회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는 ‘I am a Christian, Interchange’라는 주제로 진행돼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확신과 ‘나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교차로’라는 결단을 내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주강사로 나선 강은도 목사(산울교회, 유스코스타 강사)를 비롯해 이번 수련회 강사들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찾는 말씀을 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찬양팀의 찬양집회를 통해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고 주님과 더욱 더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청소년 수련회는 장소 및 강사 선정 등 그 어느 때보다 준비 기간이 짧아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총회 지도부와 합신 1318라이틴즈 동아리, PK 등 스텝 진이 하루 2-3시간밖에 자지 못하며 대회진행에 헌신, 예상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2011년을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한 번 일어서고 믿음을 더욱 더 강화시키고 신앙생활이 더욱 더 뜨거워지고 싶어서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첫사랑을 다시 만난 기분이랄까? 아무튼 은혜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스텝으로 참가한 한 형제는 “잠도 못자고 섬김의 자세로 일하는 스텝 진들의 열정에 많은 감동받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만나려고 열심히 뛰면서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보니 피로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부분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보완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메인 장소가 딱딱한 마루바닥이다 보니 학생들은 오랫동안 불편한 자세로 바닥에 앉아 있기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운영 미숙으로 인한 프로그램 지연, 공동체 훈련 등도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는 “가요, 팝 나오고 성경이랑 아무 상관없는 게임을 하는 것에 어의가 없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성경말씀이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홍보 부분에 있어 취약점을 노출해 이에 대한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