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30년의 정신, 신학 그리고 목회’  – 제22회 정암신학강좌, 11월 9일 화평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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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30년의 정신, 신학 그리고 목회’ 
제22회 정암신학강좌, 11월 9일 화평교회에서

 

 

제22회 정암신학강좌가 오는 11월 9일(화)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화평교회당(김병훈 목사)에서 개최된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정창균 박사)가 주최하고 총동문회(회장 조봉희 목사)가 주관하는 이번 정암신학강좌에서는 ‘합신 30년의 정신, 신학 그리고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후 2시 개회예배에 이어 오후 2시 45분부터 진행되는 제1강좌는 ‘다시 듣는 정암 박윤선의 설교’라는 제목으로 정창균 교수(합신)가 강사로 나서 합신인에게 남긴 정암의 설교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제2강좌는 ‘합신 신학의 재조명과 교회를 위한 합신 메니페스트’라는 제목으로 조병수 교수(합신)가 발표하며 제3강좌에서는 한국교회와 교회 개척 현황에 대한 분석과 제안’이란 제목으로 이철호 목사(강성장로교회, 합신 교회개척론 강사)가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암신학강좌 참석자들을 위해 화평교회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총동문회에서는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암신학강좌를 앞두고 10월 21일 합신 설교센터에서 정창균 정암신학연구소장과 조봉희 합신 총동문회장을 잇달아 만나 신학 강좌 준비 상황을 들어 보았다. 

 

 

정창균 소장 – 합신 나아갈 길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 될 것 
조봉희 회장 – 학교 행사 아닌 동문들이 주관..주인의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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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균 소장과 조봉희 회장은 “정암신학강좌가 합신 개교 30주년을 맞아 정암의 설교와 합신의 신학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합신 교단 교회가 나아갈 길을 조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균 소장은 이번 신학강좌 주제 선정에 대해 “합신이 지난 30년 동안 가졌던 정신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한편, 합신이 표방해왔던 신학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어떤 신학과 교육을 지향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고자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 끝에 이같이 주제를 정했다”면서 “특히 신학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목회현장, 바로 교회를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교회, 특별히 합신 교회의 현재 모습을 조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한 “정암신학연구소에서는 최근 정암의 육성설교에 대한 디지털작업을 모두 끝마쳤다”면서 “이번 첫 강좌 다시 듣는 정암의 설교에서 박윤선 목사의 열정적 설교들을 직접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조봉희 회장은 “박윤선 목사님은 한국교회가 나은 신학자임과 동시에 목회자이며 또 다른 강점으로 설교자이셨다”며 “복음에 불이 있었던 설교, 현대적인 용어로 말하자면 감성을 터치하는 설교를 하신 분”이라고 표현하고 “정체성과 신학, 그리고 그 분의 목회와 설교를 어떻게 적용하고 살려나갈 것인가가 이번 신학강좌의 취지”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교회 개척, 전도가 힘들고 침체와 쇠퇴의 위기의 분기점에 있는 한국교회가 신학적 기초를 세우고 교회 개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봉희 회장은 참석하는 동문들을 향해 “이슈만 분명하면 저력을 발휘하는 동문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고백하고 “합신 동문은 순수한 공동체를 만들었던 사람들로 구성된 만큼,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신학과 목회를 향한 끊임없는 초심을 유지한다면 영향력 있는 신학과 목회의 건강한 운동이 일어나, 한국교회가 살아날 수 있는 좋은 촉진제 역할을 감당하는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창균 소장과 조봉희 회장은 “정암신학강좌는 학교행사가 아닌, 동문들이 주도해서 이끄는 초교파적인 행사”라면서 “박윤선의 가르침을 따라 목회하는 동문 모두 참여해 합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문의 : 합신총동문회 총무 이영래 목사(010-4311-2102),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김형민 목사(031-213-3357, 010-6309-8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