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정기총회 은혜가운데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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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정기총회 은혜가운데 폐회

 

 

세계 WCC 대회 합신의 신학적 입장 발표
관상기도와 가정교회 문제, 신학연구위원회에서 연구 
중서울노회-경기북노회 화해…3개 특별위원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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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5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은혜가운데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3시 50분경 폐회됐다. <관련기사 3면>

 

세계WCC대회에 대한 총회의 입장표명, 레노바레(관상기도), 가정교회,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 소속 목사의 영입에 관한 건 등 주요 상정안들을 다룬 이번 총회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가며 바르고 건강한 교단으로 나아가는 비전과 지향점을 제시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교단 발전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내년 2011년 교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교단의 공동체적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비전과 소망을 주는 전망과 대책 등이 개진됐다. 
이번 95회 총회에서는 2013년 열리는 세계WCC대회에 대한 총회의 입장 표명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총회는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될 WCC 제10차 총회가 마치 온 세계 교회 전체의 모임이라는 인상을 주는 표현들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 모임이 왜곡된 복음과 왜곡된 기독교를 이 세상에 드러낼 우려가 있다”고 교회와 온 세상에 천명했다.

 

또 “이러한 현실 인식 아래 진정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은 현 상황이 우려되는 바라고 깊이 의식하고, 이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모임의 성격을 오해하지 않게 잘 홍보하며 더 나아가 바른 복음과 바른 성경적 견해를 잘 드러내라고 촉구한다”고 신학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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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총회는 교단 내에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관상기도와 가정교회에 대해, 장로교 정치제도와 신학에 맞는지 신학연구위원회에 맡겨 연구토록 했으며,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를 교단으로 인정하는 문제와 해당 소속 목사의 영입에 관한 문제는 신학연구위원회와 정치부에 위임하여 1년간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94회 총회에서 헌의한 윤종하 총무에 대한 질의 건은 심각한 신학적 오류와 이단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윤종하의 신학을 읽거나 추종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총회는 16개 특별위원회 중 목회자최저생활비대책실행위원회, 미자립교회활성화추진위원회, 교육정책위원회를 해당 상비부로 이속 시킴에 따라 현 총회산하에는 13개 특별위원회가 존속하게 됐다.

 

 

 

세례교인 분담금 제도 도입, 개교회 지원금 요청은 지양키로
 
제95회 총회 예산은 8억 2천여만원으로 지난 회기보다 약 3억여원 증액됐다.

 

각 노회의 총회비는 노회 예산의 0.26%를 기준으로 노회 재정 부담에 맞도록 조정된 총회비가 책정됐다.

 

부족한 총회 재정 수급을 위해 지교회 세례교인 분담금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약 4억원의 총회 헌금 예산을 잡았다. 대신 각 상비부의 개교회 지원금 요청은 최대한 지양할 방침이다.

 

그동안 개교회 자율성에 맡겨 진행되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총회헌금을, 세례교인 분담금이란 이름으로 옷을 바꾸어 시행하게 됐는데 과연 어느 정도 교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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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노회-중서울노회 극적 화해, 감동 전한 95회 총회

 

 

한편, 이번 총회에서 경기북노회와 중서울노회 양 노회가 드라마 같은 극적인 화해 국면을 만들어내 주목을 받았다.

총회 마지막 날 양 노회와 관련된 정치부 안을 다루는 도중 총회 임원들과 전 총대원들은 양 노회의 화해 무드를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수년에 걸쳐 서로에게 아픔을 주었던 두 노회의 관계가 더 이상 법을 따지지 말고, 소모적인 논쟁이나 불필요한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모든 총대들의 의지가 표출되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양 노회 대표는 총회 단상으로 나와 극적인 화해를 알린 동시에 용서의 악수를 나누었다. 두 노회는 그동안 겪었던 고통, 아픔을 치유하고 용서로 하나가 됐다.

 

두 노회 대표가 공동으로 사과하고 노회 대표자들은 서로 끌어안고 총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대표기도하는 가운데, 총대들에게는 가슴 벅찬 감동을 전했으며 본회의장은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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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중앙교회 전교인 헌신에 감동

 

 

한편, 이번 95회 총회는 수원노회 소속 목회자와 고덕중앙교회 당회장 및 당회원,  전체 교우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특히 그동안 고덕중앙교회를 섬긴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