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노회 목회자 가족이 꾸미는 성탄절 자선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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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하모니로 예수의 탄생 찬양
인천노회 목회자 가족이 꾸미는 
성탄절 자선음악회 성료 

예수 탄일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 이웃을 돕고, 복음을 전하려는 행사가 잇
따르고 있다. 각 교회들은 음악회와 미술전, 김장 담그기, 바자회 등 다양
한 방법으로 그늘진 이웃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인천노회(노회장 장도영 목사)는 목회자 가족이 꾸미는 ‘성탄절 자선음
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8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송월교회(박삼열 목사)에서 본당 1,350석을 가
득 메운 관객들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자선음악회에서 목회자 부부 합창단
(지휘 박영주, 반주 이신애)은 ‘기뻐하라 주 오신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
기세’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저 들밖에’ ‘크리스마스 사랑’ ‘위대한 주’ 
등 주옥같은 찬송과 CCM으로 주님의 탄생을 찬양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3개월여 동안 갈고 닦은 천상의 하모니를 마음껏 발
휘, 관객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진선교 씨(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진상철 목사 아들)의 재
즈 피아노 연주, 피아니스트 이기준 씨(이경열 목사 아들)와 바이올리니스
트 윤새로미 씨도 부부 듀엣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이밖에 테너 김영환, 가수 심수봉, 금관 5중주팀 등도 복음성가 등을 선사했
다. 

이번 자선음악회 대회장으로 섬긴 장도영 목사는 “세상은 언제나처럼 어둡
고 복잡하고 어지럽지만 이 곳에서 울려 퍼지는 구주 탄생의 메아리가 힘들
고 지치고 방황하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도 기쁨으
로 참여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자녀들, 이 복된 소식을 알리고 이
웃을 섬기는 일에 동참해 주신 노회내 64개 교회 성도님, CBS 관계자 여러
분, 그리고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 모든 분들께 임마누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
다. 

본 합신교단 총회장 임석영 목사는 “인천노회 교회가 함께 모여 우리 주님
의 성탄의 기쁜 소식과 평화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게 됨을 축하드린다”고 전
했으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박삼열 목사도 “성탄의 기쁜 소식은 오
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성도들과 인천 시민들을 통해 그 밤의 천사들
의 합창과도 같이 널리널리 펴져 나갈 줄을 믿는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
다. 

한편 이날 모인 성금은 경제적 능력이 없이 투병 중인 가정, 시각 장애인 가
정,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외국인 등 소외된 가정과 
불우이웃 기관 1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