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 연구와 정암 정신 이어지길’ – 정암 주석 보급 운동 벌이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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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연구와 정암 정신 이어지길’
정암 주석 보급 운동 벌이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성주진 총장)에서는 최근 전교생에 ‘박윤선 성경주
석’ 보급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합신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조봉희 목사)가 지난 11월 12일 합신 개교 
29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정암 주석 40질을 합신 재학생들에게 기증하는 
등 소식을 접한 독지가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주석을 출판하
는 영음사도 특별가격에 양장본을 제공하고 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성주진 총장으로부터 정암 주석 보급 운동에 대해 들
어보았다. 

* 박윤선 주석 보급운동을 벌인 계기가 무엇입니까? 
학생들이 갈수록 박윤선 목사님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떠나신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육성설교를 들어본 학생은 거의 없
고, 주석을 소장하고 있는 학생도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박 목사님에 
대해서는 수업시간이나 설교시간, 그리고 정암신학강좌에서 듣기는 하지만 
실제로 대표저술인 주석을 소장하고 활용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입
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윤선 주석 보급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정암은 교단교회와 신학교의 성격을 규정짓고 방향을 제시한 중심인물입니
다. 이 땅에 개혁신학을 바람직한 형태로 정착시킨 소중한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난 여름방학에 학생들에게 박 목사님 관련서적을 필독도서로 
읽히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정암의 신학과 정신이 담겨 있는 주석을 소장해
서 연구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석을 통해서 
학생시절부터 박 목사님의 학문과 경건을 만나면 졸업 후에도 목회하면서 계
속적으로 큰 유익이 얻을 것입니다. 

* 실제로 어떤 식으로 주석이 보급됩니까?
감사하게도 주석을 출판하는 영음사(이사장 박삼열 목사)에서 양장본을 1질
당 특별가격 28만원에 공급했습니다. 공급가격의 절반인 14만원을 학생 본인
이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인 14만원은 후원자가 지원하는 1:1 상응부담
(matching) 방식을 택했습니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14만원을 납부하면 
즉시 영음사에서 택배로 지정된 장소로 배송하게 됩니다. 

* 후원을 받아 주석을 구입한 학생은 실제로 얼마나 됩니까? 
처음에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에게 보급하기 시작했는데, 곧 2학년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학년, 3학년 학생 72명이 주석을 구입한 사실을 알게 된 
독지가가 1학년분을 전부 책임지겠다고 해서 결국 1학년 46명도 구입하게 되
었습니다. 총 118명이 구입(3,304만원 상당)했는데 모두 후원금(1,652만원) 
혜택을 받았거나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사용할 목적으로 요청한 학
생에게 모두 주석을 제공했습니다. 

* 어떤 분들이 후원에 참여하였습니까? 
먼저 2학년과 3학년분 72질은 총동문회(40질분),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
사, 10질분), 교수님들, 그리고 개인후원자들이 감당했습니다. 1학년분 46질
은 전부 지구촌교회(조봉희 목사)에서 지원해 주십니다. 

* 주석보급운동을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 계획인지요? 
내년부터는 요청하는 신입생 모두에게 위와 같은 방식으로 보급할 것입니
다. 환영의 뜻과 정암정신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개혁신학연구와 정암 
정신의 계승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정상 이번 기회에 구입하지 못
한 재학생들에게도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 후에는 전교생
이 정암의 주석을 소장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수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 이 운동에 참여하기 원하는 교회나 독지가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이 일은 앞으로도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유영기 교수)에서 관장하게 될 것입
니다. 자세한 사항은 실무를 담당할 김형민 목사(031-213-3357)에게 연락하
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