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희생의 밀알 정신 이어 나가겠다”
남서울은혜교회 박완철 목사, 위임식 거행
동서울노회 남서울은혜교회에서는 2월 16일(주일) 오후 5시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박완철 목사 위임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이날 예배는 위임국장 박종언 목사(동서울노회장)의 인도로 강남시찰장 김만형 목사의 대표기도, 노회서기 임현우 목사의 성경봉독, 헤브론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총장 박형용 박사가 ‘황홀한 목회’(살후 1:10-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노회장 김덕선 목사의 위임목사 소개와 위임국장의 서약과 기도, 공포로 이어진 위임식에 이어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합신 이사장 안만수 목사와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의 권면, 조병수 합신 총장과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의 축사,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와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의 영상 축사, 박완철 목사의 답사, 쌍투스 중창단의 축가, 준비위원장 송연식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런던한인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2002년 남서울은혜교회 부목사로 부임, 이날 위임목사가 된 박완철 목사는 답사를 통해 “박윤선 박사님을 비롯해 신앙의 선배들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특별히 지난 12년 동안 남서울은혜교회에 시무를 하면서 존경하는 홍정길 목사님 옆에서 목사님의 자기 희생의 밀알 정신을 가까이에서 눈으로 보고 배웠으며, 또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어떻게 믿음으로 감당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목사는 “남서울은혜교회에 담임목사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이고, 커다란 영광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대단히 무거운 책임”이라며 “여전히 우리 눈앞에 여러 가지 모양의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지금처럼 우리교회에 유일한 주인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이처럼 마음을 모아가기면 한다면 어떤 어려움이든지 넉넉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계속해서 부족한 저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남서울은혜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