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회교직자기도회 성료…264명 참석 – 아름다운 제주 정취 한껏 만끽하며 재충전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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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말씀의 은혜속에 비전과 정체성 확인 
2008년 총회교직자기도회 성료…264명 참석 
아름다운 제주 정취 한껏 만끽하며 재충전 기회 가져 

제주선교100주년 기념 총회 교직자기도회가 9월 23일 제주도에서 개최돼 은
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치고 26일 폐회했다. 

총회 교육부와 총회 전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직자 기도회는 총대 사모
와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 교직자 264명이 참석해 충분한 휴식과 교제속
에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가운데 합신 교단의 정체성과 나아갈 바를 깊이 느
끼고 확인한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수련회 첫날 ‘한국 최초 목사와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의 삶과 사역’이라
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김명혁 목사와, ‘한국장로교회의 분열
사’를 생생하게 전한 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를 비롯해 여러 강사들이 혼신
의 힘을 다하며 귀한 말씀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총대들과 함께 한 개회예배에 이어진 화요특강에서 성주진 목사는 ‘보응신학
의 지평을 넘어서’라는 주제 말씀을 통해 “잘못된 보응사상은 기독교를 수단
화하고 성도의 성장과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하
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선악을 분별할 때 비로소 인간의 선행
을 보상하고 악행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진행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으
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를 중시하는 신자의 삶을 
통해 성화의 길에 접어들 때 하나님의 영광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녁집회에서 김명혁 목사는 ‘한국교회 최초의 목사와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
의 삶과 사역’을 조명하면서 “이기풍 목사는 제주도의 어두운 밤 하늘을 밝
힌 제주도의 새벽 별이었다”고 밝히고 “한 때 선교사를 핍박할 정도로 불량배
로 살았던 그에게 마포삼열 목사가 끈질기게 복음을 전해 회심하게 되었고 우
리나라 최초의 일곱 목사 중 한 분으로 복음의 불모지였던 제주도에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바꾸어진 삶을 통해 민족의 역사를 바꾸는 별들이 되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주석 목사는 ‘나는 책 안으로 들어갑니다’는 수요특강을 통해 “개혁신앙은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에 터를 두고서 그것이 이웃, 곧 타인과 사회로 확대되
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 신자들은 다양한 학습 체험 공간으로서 
독서를 통해 편협성을 극복하여 우리의 존재감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
다.

조봉희 목사는 ‘토털 리더십과 벤처 부흥’이라는 특강에서 “예수님은 제자들
에게 거대한 하나님 나라 비전을 품게 하셨다”고 밝히고 “21세기는 다양하게 
대처하는 리더십, 문제를 극복하는 중심적 리더십, 승리자와 슬픈자를 만족시
키는 리더십이 요구되기 때문에 철저한 팀워크와 동반자적 관계 형성을 통해 
새로운 영성 향상을 이루어가는 목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태 목사는 목요특강에서 “한국장로교회의 분열사를 통해 우리 교단의 현 
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1980년대 출범한 우리 교단은 
칼빈주의 반열에 우뚝 선 정암 박윤선의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이 담긴 정신
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도들
로부터 받은 복음 위에 개혁주의 교단으로서 한국교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
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사모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특강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 자신
을 나타내 보여준 계시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밝히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성령의 조명을 통해 역사적인 순서를 통해 기록된 
성경의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성경의 묘미를 알면 성경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2008 총회 교직자 기도회는 운영면이나 기타 여러 면에서 비교적 매끄럽게 진
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대회를 주관한 교육부원과 전도부원, 제주노회 관계자들의 세심하고 아낌없
는 봉사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개회 첫날 주최 부서의 준비 미비로 인해 접수 창구가 극심한 혼잡을 
빚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많은 불만을 토로하는 등 옥의 티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