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 9월 24일 제주컨벤션센터 확정 – 4개 장로교단, 간담회서 일정 등 실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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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예배 9월 24일 제주컨벤션센터 확정
4개 장로교단, 간담회서 일정 등 실무협의
“이벤트 과감히 생략, 예배에 초점 맞춰야” 문상득 총회장 

제주도에서 9월 총회를 개최하는 본 합신교단을 비롯한 4개 장로교단의 ‘제
주선교100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오는 9월 24일(수) 오후 7시 제주컨벤션센
터에서 열린다.

본 예장합신(총회장 문상득 목사)과 예장합동(총회장 김용실 목사)과 예장통
합(총회장 김영태 목사), 기장(총회장 임명규 목사) 4개 장로교단 총회 임원
들은 지난 8월 22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2008 제주총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장소 및 일정, 예배순서 등 실무를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개 교단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등 15명이 참석해 연합
예배에 대해 논의하고 일시와 장소를 결정했으며 예배순서, 교단 분단금 등 
세부적인 실무는 총무와 서기로 구성되는 8인 소위원회에 맡기기로 했
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문상득 총회장은 “하나님 영광에 초점을 맞춘 예배가 
궁극적 목표”라면서 “비합리적이고 불필요하게 비용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축하 이벤트나 각종 분과위원회 조직은 과감히 삭제하자”고 제안해 각 교단
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4개 장로교단 연합예배는 그동안 예배는 뒷전이고 행사를 우선시
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춰지는 예배로 드려질 것
으로 보인다. 

연합예배 장소로 확정된 제주컨벤션센터는 예장합동측 총회가 열리는 곳으
로 약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4천여 명 정도로 예상되는 4개 
교단 총대가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기에 시설 면에서 최적의 장소라는 점이 
각 교단 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각 교단 총대와 더불어 연합기관 관계자, 제주지역 타 교
단 인사, 지역유지 등을 초청할 계획으로 참석 인원만 5천여 명에 이를 것으
로 예상된다. 

한편 연합예배를 위한 8인 소위원회는 설교, 기도, 축도 등 예배순서 및 담
당자를 정하게 되며 특히 설교는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살려 공동설교문으

로 작성 후 각 교단 총회장과 설교담당자의 결제를 맡기로 했다. 

이번 ‘제주선교100주년 기념연합예배’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난 1907년 이기풍 목사를 제주 선교사로 파송한 장로교
단의 역사성과 형제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