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 호산나교회 사랑부, 제주 비전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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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호산나교회 사랑부, 제주 비전트립 
장애 지체 80여명 등 총 300여명 참여, 전도 및 문화체험 

부산노회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 사랑부(담당 한신형 목사)는 지난 6월 5
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비전트립을 가졌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장애 지체 80명과 부모, 그리고 교사, 가족 등 모두 300
여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교인들이 참가, 문화체험을 비롯해서 하나님의 은혜
를 체험하고 말씀을 증거하는 전도의 기회를 가졌다.

호산나교회 사랑부는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장애지체들과 함께 사회
의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생활과 전도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자 ‘광
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만드시며 새 일을 행하시는…’ 이사야 43장 
9절을 주제 말씀으로 가슴에 품고 그동안 교사들이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로 
준비해 왔었다. 

이번 비전트립은 출발 당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여객선(코지 아
일랜드)을 이용, 제주로 향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으나 항해 내
내 잔잔한 물결 가운데 인도하시는, 그리고 일정내내 화창했던 날씨 속에 모
두 8대의 버스가 움직이고 돌아오는 길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등 육, 해, 공 
모두의 공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졌
다.

일정 중에 제주 일원의 문화체험과 함께 이기풍 선교기념관에서는 제주 땅
의 복음화를 위해 순교를 각오한 이기풍 선교사의 말씀사랑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고 ‘천지연 폭포’와 ‘섭지코지’ 등을 방문하면서 준비해간 전도기념품
(물티슈)을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예수님의 사랑을 직접 전하는 시간을 가지
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지체들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서 ‘가족캠프’의 성격으로 진행, 교사와 가족들간의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
이 되었고 일정 중에도 믿지 않는 부모를 위한 ‘전도폭발’이 이루어져 예수
님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라는 슬로건으로 제주 비전트립을 진두지휘한 
담당 한신형 목사는 “우리 장애인들도 편견을 딛고 무슨일이든 비장애인들과 동일
하게 할 수 있다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담대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나아가 주님의 사역까지 감당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
다”며 이번 비전트립의 성공적 마무리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
을 강조했다.

호산나교회 사랑부는 이번 비전트립을 계기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앞으로
는 그동안 교회 내에서까지 회의적이었던 장애지체들의 해외 단기선교 등을 
검토, 하나님의 사역을 동일하게 나누면서 지체들의 지경을 넓혀가는데 한 
몫을 하기로 했다.

현재 호산나교회 사랑부는 장애지체 110여명을 연령별로 1, 2부로 나누어 주
일 예배를 10시와 12시 두 차례에 걸쳐 드림 가운데 모두 150여명의 교사들
이 사랑부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