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신학적 입장에서 본 알파 코리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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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신학적 입장에서 본 알파 코리아 세미나

한국산 알파코스는 비성경적 요소들 첨가 – 조병수 교수
알파는 빈야드 은사운동 적용한 전도 방편 – 김병훈 교수

‘장로교 신학적 입장에서 본 알파코리아’ 세미나가 5월 19일 합동신학대학
원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총회 신학위원회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150여명의 목회자가 자리를 함께 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세미나는 이대위 위원장 박형택 목사의 사회로 유병의 목사(한양교회)의 기
도로 시작이 되어 조병수 교수(합신 신약학)가 ‘성경신학적 입장에서 본 알
파코스’에 대해, 이어 김병훈 교수(합신 조직신학)가 ‘조직신학적 입장에
서 본 알파코스’를 각각 발표했다.

조병수 교수는 영국산 알파코스와 한국산 알파코스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1999년 도입된 한국산 알파코스는 훨씬 비성경적인 요소들이 첨가됐다”
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알파코스는 셀목회, 특히 G12에 의하여 적극적으로 도입, 수용
되었는데 알파코스를 G12, 셀교회 Win 전략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본질적으
로 서로 잘 맞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파코스의 문제점으로 G12(셀목회)와 함께 활용되면서 공식화 및 카테고리
화, 도식화가 문제가 되고 신자의 질적 하향 평준화, 인위적 형식을 중시하
는 것, 마술적 행사 등을 꼽았다. 

특히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보다 사람의 모임인 수평적 관계만을 중시함으
로 인하여 보라빛의 잘못된 교회관이 드러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훈 교수는 알파코스와 제3의 물결, 곧 은사주의 운동과 함께 다루었다.
김 교수는 알파코스가 급속도로 빠르게 보급이 된 이유로 ■이성에 대한 신
뢰의 상실 ■인간의 비인격화 및 개인주의의 고립화로 인한 공동체 안정감
의 상실 ■실용주의의 극대로 인한 경험적 결과에 대한 신뢰 ■삶의 의미의 
상실로 영적 공백과 영적 고갈 ■포스트 모던이즘의 도래로 기존 기독교 교
회에 대한 회의와 진정한 영성의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라고 꼽았다. 

신학적인 비평에 있어서는 ■하나님 나라의 ‘이미 그러나 아직 아님 (already not yet)
에 대한 곡해문제 ■성령의 체험이 이끄는 체험우선주의
가 문제인데 성령의 체험이 곧 직통교제, 직통계시로 흐르는 것 ■성령에 치
중한 불균형성으로 인한 그리스도 소외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 전적 부패에 대한 언급이 없고, 회개가 피상적으로 다루어지며 하나
님의 심판이 너무 가볍게 취급되고 다가올 사망이나 지옥, 영원한 사망에 대
한 언급이 없고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의 공동사용을 위하여 교리가 의도적으
로 축소되어 있다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좋은 점은 불신자를 초청하여 전도하는 일이나 복음전도의 패배주의
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알파코스의 좋은 점이라고 평가했다. 

신학적 접근보다는 목회적 입장에서 보아야 – 이상준 알파 대표 

이어 순서에는 없었지만 주최측의 양해를 구해 등단한 알파코리아 대표 이상
준 선교사는 “두 분 교수께서 지적해 주시고 조언, 검증해 주신 것 감사드
리며 지적한 부분들을 참고해서 건강하게 섬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알파 
컨퍼런스는 단순한 전도 프로그램이므로 신학적 접근방법보다는 목회현장에 
도움을 준다는 목회적 입장에서 보아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대위 위원장 박형택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작년 9
월 제92회 총회에서 알파코스를 조사연구 해 달라는 헌의안이 올라왔고, 교
단내 알파코스를 도입한 목회자들과 비판적 시각을 가진 목회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가운데 상호 혼란한 교착상태에 있어 교단적 정리가 필요했다. 
목회자들이 알파코스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갖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된 자
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