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교회 탐방 시리즈 4
부천 중동교회(김태준 목사)
경기서노회 중동교회는 21세기의 남은 과업인 미전도종족선교에 구체적으로
동참하며, 선교를 힘있게 진행해 나가는 참으로 귀한 교회이다.
복음 전파는 주님의 명령이요,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는 김태준 목사는
본인이 부임하면서 동기들이 선교사로 나가면서 후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부
터 출발되었다고 회고한다.
– 중동교회 선교의 시작과 현황을 소개한다면?
김태준 목사 : 교역자들이 헌금을 하여 선교사를 돕기 시작하고, 이어서 성
도들이 동참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명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고, 선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는 설교와 가르침으로 선교사들을
후원하게 하였습니다. 선교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헌금을 할 수 있게 하
고, 교회 연보 중 십일조의 십일조는 선교비로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정하
고 지금까지 그 이상을 선교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미전도종족을 구체적으로 입양하고, 동참하게 된 이유와 상황을 설명해 주
신다면?
김태준 목사 : 선교 정책은 한 선교사가 여러 교회의 후원과 기도를 지원받
아 사역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총회에서 연결되는 선교사들을 후원
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선교에 전문성도 약하고 집중하는 것이 없다는
아쉬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나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띠고 선
교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느 나라
에 집중할까를 기도하던 중 나라보다는 종족별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욱
성경적이라는 말과 미전도종족입양에 대해서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를 선교하자는 생각에서 한 종족으로 방향을 정하고 미전도종족입양운동
본부(AAP)를 통해 미전도종족을 다수 추천 받았습니다. 그 중에 저희 교회
가 가기 쉽고, 가까운 곳으로 해서 Y종족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Y종족을
선정하고 그 종족을 저와 저희 교회 선교부원들과 정탐한 후 그 종족으로 들
어가 선교할 사람을 모집하였습니다. 한 가정을 정하고, 훈련 후 2000년 7월
에 파송을 하였습니다. 2005년까지 그 종족을 위해 3가정을 파송하겠다는 비
전을 갖고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셔서, 7월에 세
번째 가정을 Y종족을 위해 파송하였습니다.
– 종족 입양선교에 교인들이 어떻게 참여 하고 있는지요?
김태준 목사 : 온 성도들이 입양한 Y종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는 선교지에 유초등부 아이들과 교사들 수십 명이 방문하여 땅을 밟으며 기
도하고 그 지역에 있는 학교와 연결해서 자매 결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각 부서와 장년들도 선교지를 방문하여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교회 전체가 동역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 입양한 Y 종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김태준 목사 : 앞으로 파송한 선교사들을 통해서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여 입
양한 종족의 마을마다 가정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고, 그것을 교회에서 후원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교회 안에 자라고 있는 헌신된 일꾼들을 발굴하여 지
속적으로 후원하고자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이며 은혜를 누리고 재정을 채워주
시고 공급해 주시는 복의 통로임을 강조하며, 선교는 물질과 기도를 하는 것
과 아울러, 선교사와 함께 온 교회가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며 가도록 이끌
고 계신다고 확신하는 중동교회를 통해 계시록 7장 9절의 완성을 바라보게
된다. 모든 교회가 선교에 참여하여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며 복을 누리
기를 기도한다.
정리 : PMS 조명순선교사